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 아들에게 통치권을 물려주는 부자 세습을 포기하고 그 대신 군부중심의 집단지도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부자 세습 포기할 듯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 아들에게 통치권을 물려주는 부자 세습을 포기하고 그 대신 군부중심의 집단지도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25일 중국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자신의 부친의 권력세습 이후 3대째 세습은 권력층 내부에서도 반대가 나오고 있으며 향후 북한의 경제 재건에 실패할 경우 김씨 일가 3대가 모두 비난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같이 집단 지도체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아는 사람들과 만나 후계자 문제와 관련해 북한 경제가 재건되지 않으면 최고 지도부가 무슨 욕을 들어먹을지 모른다면서 자신은 후계자 문제에는 관심도 없고 시켜도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비록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단지도체제를 공개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부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를 시범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장관급회담서 납북자 문제 다뤄야 -납북자가족대표
오는 27일 화요일 평양에서 열리게 되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에 납치된 남한 사람들과 국군 포로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남한 납북자 가족 모임의 최성용대표는 25일 남한이 소극적인 태도로는 북한과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북한과의 공식 대화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성용대표는 26일 통일부를 찾아가 정부에 대해 그 같은 주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의 통일부 방문에는 지난달 남한으로 귀환한 납북 어부 최욱일씨와 2천년 귀환한 이재근씨, 국군포로인 한만택씨의 조카며느리, 그리고 납북 고등학생 이민교씨의 어머니등 10여명의 피해 관련자들도 함께 동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 일본인 납북자 가족 만나, 문제해결 의지 강조
일본의 아베신조 총리는 25일 북한에 납치됐다 일본으로 귀환한 시민 다섯 명을 만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니이가타 현에 살고 있는 귀환 납북자들을 만나 자신은 납치 희생자들이 모두 일본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달 이내에 열리게 될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실무급 회담에서도 납북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서 합의된 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해 납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관련국들의 대북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개성공단 임금 계속해서 늘어나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이 실시된 작년 하반기에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은 상반기에 비해 곱절이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국회의 한나라당의 진영 의원이 25일 공개한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7월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1월부터 6월까지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은 287만달러였는데 7월이후 12월까지에는 424만달러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진영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북한 핵 실험 이후에도 국제사회가 문제삼고 있는 달러가 계속해서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북한에 유입됐다는 것이며 특히 그 액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구호단체 영국서 대북지원 자선 공연 벌여
남한의 한 구호단체가 영국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을 벌였습니다.
한민족복지재단은 24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영국 기독교계와 협조아래 자선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공연에는 남한의 유명한 성악가인 임선혜와 이동규, 그리고 연주가들인 홍의연 이진상등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을 벌였습니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전부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공급하는 빵공장의 운영 경비로 쓰이게 됩니다.
남북정상회담 여건 조성 안돼 -송민순
남한의 송민순 외교장관은 아직 남북간 정상회담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25일 KBS 방송에 나와 정상회담을 하려면 합의할 현안의 실체가 분명해야 하지만 아직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현재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계획되고 있는 것은 없지만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 북한 핵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어야 하는 것은 필요 조건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야당 대통령후보들 전작권 차기 정부서 재협상 주장
미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오는 2천12년 한국에 이양하기로 한국과 합의한데 대해 야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차기 정부에서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대변인을 통해 작전통제권 이양시기를 2천12년으로 못 박아서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 문제는 다음 정부에서 다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북한핵 위협이 있는 한, 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신축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가 필요시에 이 문제를 미국측과 다시 협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올 12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 후보들 가운데 현재 가장 높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