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특별 우려대상이라고 마이클 매코넬 미국 국가 정보국장이 말했습니다.
북한, 이란 미국의 특별우려국 -미국 국가정보국장
북한과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특별 우려대상이라고 마이클 매코넬 미국 국가 정보국장이 말했습니다.
매코넬 국가정보국장은 27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나와 증언하는 가운데 테러에 이어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확보가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두 번째 요인이라면서, 북한과 이란을 그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매코넬 국장은 이어 최근 베이징 6자회담 합의를 통해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조치에 합의한 만큼 북한이 실제로 이행할지 여부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북한계좌 동결 이르면 다음 주 해제
미국은 이르면 다음주중 북한의 동결 계좌에 대해 해제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남한 연합뉴스는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05년 9월 이후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조사가 곧 종결돼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 중국과 마카오 당국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26일 마카오를 방문한 대니얼 글레이저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사가 현재 결론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동결금액 2,400만달러 전액을 미국이 해제해주길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은 합법자금으로 판명된 1천2백만달러에 대해서만 풀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폭탄테러, 한국군 1명 사망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27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군 병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남한 군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는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 정문쪽에서 발생해서 때마침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던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한국군 205명이 파견돼 동맹군과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공병지원과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는데, 한국군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한 외교부, 테러 강력규탄
남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폭탄사건으로 윤장호 병장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남한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명의로 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잔혹한 테러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도 27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한국군 사병이 희생당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감시활동 강화
남한 정부가 다음달부터 한반도 주변국의 핵실험 감시활동을 크게 강화할 방침입니다.
27일 남한 과학기술부는 다음달 중순경 원자력국 안에 ‘핵 상황대응팀’을 새로 만들어 북한 등 주변국의 핵활동에 관한 정보 수집과 감시활동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5명으로 이뤄지는 ‘핵 상황대응팀’은 최근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앞으로 북한 핵시설 처리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됩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포럼 5월 개최
남한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당사국 실무협의를 오는 5월쯤 갖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남한의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27일 연합뉴스측에 최근 핵합의에 따른 북한의 초기 조치가 이뤄지면 외교 협의를 통해 평화체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실장은 이어 3월초 미국을 방문하는 송민순 외교장관과 미국의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이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4월말경 6자회담 외무장관 회담을 거쳐 오는 5월쯤에는 한반도 평화체제 포럼을 위한 실무협의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제임스 굿비 (James Goodby) 전 국무부 핵 안보 대사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할 협의체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참가국들의 범위와 의제 등 외교적 과제들이 풀려야 하며 무엇보다 북한 핵문제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 장관급회담 평양 개막
작년 7월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로 중단됐던 남북장관급 회담이 평양에서 개막됐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평양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회담의 틀을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여러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28일부터 전체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갑니다.
조총련, 도쿄도 공원 허가 취소 반발
재일 조총련이 다음달 3일 도쿄 도심 공원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가 당국이 거부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조총련 관련 단체들은 이번 집회를 위해 사전 허가를 받았으나 이에 대한 우익 단체들의 항의가 있자 도쿄도 당국이 혼란 예방을 이유로 집회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도쿄도 당국은 집회가 열릴 경우 큰 혼란이 생겨 일반 이용자들까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북미 관계 정상화 회의 5일 개막
최근 6자회담 타결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정상화 문제를 논의할 실무그룹 회의가 다음달 5일 미국 뉴욕에서 이틀간 열린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는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도 김계관 부상의 미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아직 때가 아니다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인터넷 매체와의 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만나서 할 말이 있다고 판단이 서면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손을 내밀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북한 핵문제, 관계 정상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1차적인 문제이며, 1차적인 과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남북관계도 풀기 어려운 것이 국제적인 역학구조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직접당사자 평화체제 논의 - 남한 외교장관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향후 이뤄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는 한반도 직접 당사자 사이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장관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비핵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이 평화체제 구축 문제에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