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남한의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다고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북한, 국보법 철폐 요구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남한의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다고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측이 이번회담에서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남북 양측이 민족단합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철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의하며 남한의 국가보안법을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IAEA 사무총장 다음달 13일 방북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3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중국에 12일 도착한 뒤 이튿날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달초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한편 최근 타결된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폐쇄 와 봉인 조치 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와 협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남북장관급 회담 서로 요구사항 차이
28일 평양에서 이틀째 계속된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남한은 상반기중에 열차 시험운행을 하자고 제의한 반면 북한은 먼저 인도주의 사업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남측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경의선, 동해선 철도를 상반기에 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안에 개통하고 오는 4월중에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재개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의 권호웅 내각참사는 인도주의 협력 사업을 이번 회담 즉시 재개하고 남북적십자 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북측이 언급한 인도주의 협력사업에는 작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중단된 쌀과 비료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5일과 6일 북미 실무그룹회의 개최
미국은 북한과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수교를 위한 관계정상화 실무회담을 엽니다.
미국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실무회의에는 미국측에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측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이번 실무회의가 첫 번째 열리는 것임을 강조하고, 이번 회의에서 즉각적인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부, 아프간 사망 병사 훈장추서 검토
남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던중 폭탄테러가 발생해 사망한 윤장호 병장에 대해 전사 처리하고 훈장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남한 합참본부는 28일 윤장호 병장이 월남전 파병이후 해외에 파병된 병사 가운데 적군에 의해 순직한 경우라면서, 그에 대해 전사 처리와 함께 1계급 특진과 함께 무공훈장을 주는 방안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병장의 전사가 인정될 경우 유족들에게는 미화 25만달러의 위로금과 매월 9백달러 가량의 보훈연급이 지급됩니다.
앞서 남한 군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는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바그람 기지 정문쪽에서 발생해서, 때마침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던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남한지원 끊기면 200만톤 식량 부족
북한은 올해 남한의 지원이 없을 경우 최대 200만톤 가량의 식량부족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남한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8일 북한 농업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세계식량계획의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북한의 총 식량 소요랑을 524만톤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의 권태진 박사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최소 소요량 기준으론 50~60만톤에 이르지만 정상적인 소요량 기준으론 최대 200만톤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사무총장, 국제사회에 북한 핵합의 이행요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합의한 6자회담 이행사항을 국제사회가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27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회견에서 최근 북한 핵문제에서 매우 고무적인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제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이 이행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으며 또한 구속력있고 실제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미국 본토 도달, 수년 안 걸릴 듯
북한은 미국 본토에 미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다고 미국의 고위 정보책임자가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의 마이클 메이플스 국장은 27일 상원 군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작년 7월 장거리 미사일 실험 발사에 실패했지만 이미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이플스 국장은 이어 북한은 당시 발사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갖고 있는 탄도 미사일 체제에 적용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으로 그같은 능력을 갖추는 데 수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마카오에 실무단 파견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의 동결계좌가 풀릴 것에 대비해 마카오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8일 남한 연합뉴스는 현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노동당 39호실 소속 직원과 조광무역 직원으로 구성된 실무단 4명을 수주전부터 마카오에 대기시킨채 자금 인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동결된 계좌에는 모두 2천400만달러가 예치돼 있으며 그중 600만달러는 영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 자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태국, 밀입국 탈북자 단속 강화
태국이 최근 밀입국 탈북자가 늘어나자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은 태국 입국 관리국이 지난 1월 한달간 101명의 밀입국 탈북자들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당국은 특히 탈북자들의 주요 입국 경로인 북부 첸라이 지역과 라오스와의 국경 지대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라오스에서 활동중인 남한의 김희태 전도사는 태국 군사정부가 최근 태국 수용소에 일단 수감되지 않은 밀입국 탈북자들에 대해 제3국행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자유연대, 부시 대통령에 서한
미국내 북한인권 향상을 위한 비정부 모임체인 북한자유연대는 28일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 핵협상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한은 북한과의 최근 타결된 북한 핵 협상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데 대해 실망을 표하고 북한 인권상황이 해결되기 전에는 대북 지원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대 의장은 28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핵 협상에 가려 북한 인권 문제가 등한시 되고 있다며 이것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바라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