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3/02

앞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은 향후 6자회담 진전여부와 연계될 것이라고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남북관계 진전, 핵문제 진전과 연계

앞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은 향후 6자회담 진전여부와 연계될 것이라고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남한의 송민순 장관은 2일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남북한 관계는 북한이 지난달 6자회담에서 약속한 핵폐기 초기 이행조치를 이행하는지 여부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작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인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 역시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합의된 핵폐기 조치들을 이행해야 확장이 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작년 12월 중국 주재 미 영사관 탈북자 접수거부 - 링크

지난해 12월 중국 선양에 있는 미국 영사관이 미국행을 위해 영사관에 진입하려는 탈북자 6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재미 대북인권 단체인 링크의 애드리언 홍 대표가 주장했습니다.

홍씨는 지난 1일 자유아시아방송 기자와 만나 당시 자신과 링크 소속 회원이 탈북자 6명을 데리고 선양 주재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영사관 직원이 베이징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로 가라며 받아주질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씨는 이어 당시 탈북자들과 베이징으로 이동하던 중 자신을 포함해 전원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가 풀려났으나, 탈북자들은 현재 중국내 감옥에 수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 탈북자 60명 추가 미국행 - 천기원 목사

동남아시아에 있는 탈북자 60여명이 올 상반기에 미국에 추가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남한의 천기원 목사가 밝혔습니다.

북한 선교를 위해 일하고 있는 두리하나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작년 5월 처음으로 탈북자 6명이 처음으로 미국에 간 이래 지난달 말 또다시 12명이 미국에 망명함으로써 지금까지 미국에 들어간 탈북자는 모두 30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천 목사는 이어 현재 미국 정부측과 이들 60여명의 미국행을 위한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올 상반기중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경협회의 4월 합의

남북한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논의하게 될 제13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오는 4월 중순 평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한 같은달에 제8차 적십자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군사적 보장조치가 이뤄지는 데 따라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시험 운행을 상반기 안에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한은 2일 오후 평양에서 제20차 남북장관급 회담 마지막 날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항의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비료 규모 15만톤 전망

남북장관급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비료 30만톤과 쌀 40만톤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회담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에 대한 지원은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남북대화의 진전 상황, 국민의 이해 등을 고려해 추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이산가족 상봉 9개월만에 재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달과 5월에 잇따라 열립니다.

남북한은 2일 끝난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우선 텔레비전을 통한 이산가족의 상봉을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오는 5월초에는 남북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에서 만나 직접 만나도록 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남북이 이산가족상봉 사업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화상상봉을 통해서는 천76명이, 그리고 직접 대면상봉을 통해선 만4천470명이 다시 만났습니다.

미국 시라큐스대, 북한 김책공대 학자 초빙

미국의 시라큐스대학이 북한 김책공업 종합대학 학자 6명을 올 가을부터 방문학자로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1일 시라큐스대 한종우 교수의 말을 인용해 김책공대 학자 6명이 오는 9월 미국에 와 디지털 도서관과 박물관 체제 개발연구, 그리고 미국과 북한간의 교육 체계를 서로 알아보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라큐스대는 올해부터 이런 방식으로 앞으로 5년간 김책공대 학자들을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북 제재 해제 앞서 북한 상응조치 필요

미국이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해제 등 조치를 취하기 앞서 북한은 먼저 핵폐기를 위한 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말했습니다.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2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해제 혹은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등의 조치가 있으려면 그에 앞서 먼저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이같은 상응조치가 아주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우선 북한의 핵합의 조치 이행여부를 면밀히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남한 정부, 탈북자 한국행 불허 - 미 의원

남한 정부가 제3국에 머물고 있는 일부 탈북자들의 남한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하원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의 데이너 로르바세르 의원은 1일 하원 외교위원회가 주최한 북한인권 청문회에서 남한 정부는 남한으로 입국하려는 탈북자들을 제한해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남한 지도자들은 탈북자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남한 정부는 매년 상당히 많은 수의 탈북자들을 받아들였으며 미국에 오기를 바라는 탈북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습니다.

IAEA 이사회, 5일 개최

국제원자력기구는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이사회를 열어 북한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합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기 앞서 이뤄지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특히 최근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단 복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오는 12일 시작되는 주에 북한을 방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