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은 북한이 지난주 평양 장관급 회담에서 요청한 비료 30만 톤을 이번 봄철에 한꺼번에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30만톤 대북 비료지원 일시에 시행할 방침
남한은 북한이 지난주 평양 장관급 회담에서 요청한 비료 30만 톤을 이번 봄철에 한꺼번에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남한 정부 당국자는 북한측이 장관급회담에서 비료 지원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서는 봄과 가을 두 번에 나누지 않고 한 번에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남한은 예년에 두 철에 나눠 북한에 비료를 지원해 왔는데, 작년 봄에는 비료 15만톤, 여름에는 20만톤등 35만톤을 보냈습니다.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번에는 봄도 빠르기 때문에 비료 지원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 세명, 미국 구호단체 후원으로 오레건주 방문
북한인 세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의 국제 구호단체인 머시 코의 초청으로 최근 미국 서부 오레건 주를 방문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에이피 통신은 오레건주 포틀랜드 시에 본부를 둔 머시 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인들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닷새동안 머물면서 오레건주 지사를 만나고 오레건 주립대학교 과학자들과 후드리버 지역의 과수원 재배자들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머시코는 지난 12년동안 북한의 양어장 과수원등의 농장 개발을 돕기 위해 어류와 과수나무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머시코의 린드보그 대표는 북한인사들이 오레건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여러해 동안 벌써 10여차례 된다면서 북한에서는 오레건 주가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납치에 김정일 개입의혹 -산케이
북한이 과거 일본인들을 납치한 행위는 북한이 주장하는 것 처럼 우발적이거나 망동주의자의 범행이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산케이 신문은 그에 대한 근거로 납북됐다 귀환한 일본인 ‘하스이케 가오루’씨가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강해룡 전 북한 대외정보조사부 부부장을 만난 사실을 일본 경찰 조사에서 제시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강 전 부부장은 28년전 남한의 영화감독인 신상옥씨와 영화배우 최은희씨의 납치를 지휘했으며 20년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주범인 김현희씨를 공작원으로 선발하는데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강해룡 전 북한 대외정보조사부 부부장이 일본인 납치반을 총괄했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 핵폐기 초기단계 이행의지 확고- 천영우
북한은 지난 2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합의한 핵폐기 초기단계를 이행할 의지가 확실하다고 남한의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남한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3일 미국 뉴욕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뒤 북측은 초기단계 이행에 합의했고 이행을 위해 자신들이 할 일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천영우 대표는 이날 김계관 부상과의 회담에서 2.13합의에 따른 경제 에너지 분야 실무그룹회의 운영방안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관리들과 만나기 위해 워싱톤을 방문한 천영우 대표는 이날 뉴욕을 들러 김계관 부상이 머물고 있는 호텔을 찾아 김부상과 만났습니다.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뉴욕에서 개최
북한과 미국이 양국 관계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회의를 5일 뉴욕에서 개최합니다.
지난 2월 13일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 실무그룹회의에서는 관계정상화를 위한 현안들, 특히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제외와 적성국 교역금지법에 의한 대북 경제제재 해제, 북한의 마약거래 등 불법활동 문제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틀간 열리는 이번 첫 회의에서는 앞으로 논의하게 될 의제와 일정 등이 집중 협의될 것이라고 미국 관계관들은 밝힌바 있습니다.
북한측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미국측에서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각각 양측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해 이틀동안 비공개 논의를 하게 됩니다.
북한 2.13합의 이행할 것-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
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2.13 합의에서 다짐한 북핵 폐기 초기단계 조치를 잘 이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4일 리자오싱 외무상과 그밖의 고위관리들을 만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같이 말하고 초기 합의 준수 여부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날 베이징 일정을 끝내고 5일에는 서울에 도착해 사흘동안 머물면서 2.13 합의 이행 문제와 한미동맹 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 5일부터 북핵사찰 논의
국제원자력기구가 5일부터 닷새동안 북한 핵 시설 사찰 문제를 논의합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13일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서 합의된데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북한 방문해 핵 검증 사찰을 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소식통은 이번 이사회에서 이사국들은 북한이 사찰단을 받아들인 경위와 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평양에 초청한 내용을 듣고 각국의 입장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다음주 13일부터 이틀동안 북한을 방문해 북한 당국자들과 북한 핵시설 동결과 폐기를 검증하는 절차와 방법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