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해외에 살고 있는 외교관과 주재원의 자녀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귀국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외교관, 주재원 자녀에 귀국령
북한 당국이 해외에 살고 있는 외교관과 주재원의 자녀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귀국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일 남한의 중앙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노동당이 지난 14일 해외공관에 주재원들의 자녀를 귀국시키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중국과 유럽 주재원들이 자녀들을 평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주재원들은 5세 이상의 자녀를 모두 북한에 돌려보내야 하며, 그 대상은 50개국에 걸쳐 3천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한정부, 북한 성홍열 치료제 지원
남한 정부가 북한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성홍열의 치료 지원에 나선 민간단체들에게 4억원, 미화로 약 42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일 남한 통일부의 양창석 대변인은 지난달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 협의회에서 대북지원 단체인 굿네이버스 등 7개 단체에 대해 북한의 성홍열 치료 지원 등을 위해 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남한 정부는 그동안 북한 성홍열 문제에 대해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북한 적십자 실무접촉 통보
남북한이 오는 9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적십자 실무접촉을 위한 대표명단을 서로 통보했습니다.
남한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은 박용일 조선적십자사 위원을, 그리고 남측은 황정주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각각 실무접촉 대표로 통보했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은 최근 평양에서 끝난 남북장관급 회담의 합의에 따라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열리는 것입니다.
북한 고농축 핵계획 보유 확신 -미 국무부 부장관
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계획을 갖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을 방문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북한이 핵시설과 관련한 신고를 하게 되면 고농축 우라늄 대목도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어 자신을 포함해 미국 관리들의 북한 방문계획과 관련해 ‘현재로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향후 많은 외교활동이 벌어질 것을 감안하면 실무협상단 일원이 평양을 방문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납북자 단체 청와대 노제 불발
북한 금강산 방문이 좌절된 남한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부친의 노제를 지내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최 대표는 부인 문용희씨와 함께 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0년전 북한에 끌려간 부친 최원모씨의 노제를 지내기 위해 제수용품까지 준비했으나 경찰이 막는 바람에 제사를 지내지 못했습니다.
한편 최씨의 부친은 어선 풍북호 선주로 지난 1967년 6월 배를 타고 서해 연평도로 나갔다가 납북됐습니다.
남한 야당, 이 전총리 방북 비난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북한 방문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기준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이 전 총리가 6자회담이 타결된 지난달 13일 개성공단을 비밀리에 방문한 데 대해서도 의혹이 나고 있는데 또다시 북한을 가는 것은 정상회담을 사전에 다지기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북한 방문
남한의 이해찬 전 총리가 7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합니다.
이 전 총리의 이번 방문은 남한 여당 열린우리당의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북한의 민족회해협의회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방북 기간중 북측의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예정돼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국회의원, 개성공단 진출기업 지원법 발의
남한의 임종석 의원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남한 기업에 대해 세금상의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법률을 발의했습니다.
6일 공개된 관련 법안은 개성공업지구 공단개발과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안전과 환경오염, 에너지 합리화 등에 들어가는 자금을 지원 또는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에서 직접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의 모기업에 대해서는 대북 투자에 따른 투자세액 공제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북한, 인권탄압 최악
미국 정부가 북한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다시 북한을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6일 공개한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기록은 여전히 열악하며 심각한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에서는 자의적인 처형과 실종, 고문, 임의적인 체포와 감금이 이뤄지고 있으며 언론종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등 기본권이 부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 실시
미국과 남한이 이달말 연합전시 증원 연습을 실시합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미국과 남한이 전시증원 연습과 독수리 연습을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군과 미군 증원병력 6천 명까지 합해 모두 2만9천여 명의 미군 병력, 그리고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F-117 스텔스 전폭기 1개 대대가 이번 훈련에 참가합니다.
미국, 북한 성실 핵신고 바란다
미국은 북한이 초기 핵폐기 조치 이후 다음 단계에서 성실한 핵신고를 원한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6일 오전 뉴욕에서 열린 한 초청 연설에서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이 현재 초기 단계에서 북한과 실무협상을 하는 까닭은 다음 단계에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와 핵시설 신고 문제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신고할 핵목록에는 놀랄만한 사항도 누락된 사항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특히 고농축 우라늄 핵계획과 관련해 북한이 왜 파키스탄산 농축우라늄 장비와 알루미늄관을 구입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