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했던 한반도 전문가 미첼 리스(Mitchell Reiss) 박사는 설령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관련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미국은 북한의 달러위조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불법활동 경계 늦추지 말아야 - 미첼 리스
미국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했던 한반도 전문가 미첼 리스(Mitchell Reiss) 박사는 설령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관련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미국은 북한의 달러위조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스 박사는 16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북한은 이번 미 재무부의 결정이 매우 못마땅하겠지만 미국측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힌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만일 북한이 불법행위를 완전히 중단하고 정상적인 국가들처럼 행동한다면 북한의 금융거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한 노무현 대통령, 한미강력한 공동방위체 발전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남한과 미국의 동맹은 미래의 안보환경에 걸맞는 공동방위체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한미 동맹은 과거의 의존관계에서 벗어나 건강한 상호관계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남한의 자주적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국방비를 연평균 8%대로 끌어올리고 최신예 전차 등을 자체 개발해 전력의 첨단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3개 국제마약조약 비준 추진
북한이 마약과 관련한 3개의 국제조약에 가입하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일 남한 연합뉴스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마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대표단이 가입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조약 가입을 위해 그간 국내법을 정비하는 한편 마약관리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3개의 국제조약에 대한 가입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이의제기 밝혀
미국 재무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스탠리 아우 회장은 이 은행이 어떠한 범죄활동에도 연루된 바 없다며 미국측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우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고객이나 예치금이 돈세탁이나 범죄행위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을 부인한다면서, 미국 정부의 결정은 미국 국내법에 따른 조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마카오 법률에 따라 계속 영업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아우 회장은 이어 이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동결계좌의 해제문제와 관련해, 해제는 자신의 소관사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의 몰리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16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재무부의 행정규제는 미국 연방법원에서 재심될 수 있다면서, 행정규제를 풀기 위해 마카오 당국과 은행측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비료북송 27일부터 시작
남한 대한적십자사가 이달 27일부터 북한에 30만톤의 비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 방침을 밝히고, 비료 제공은 늦어도 6월까지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재는 이어 비료와는 별도로 수해지원 물자도 비료 지원이 끝나는 즈음에 보낼 것이라면서, 비료를 보내는 도중이라고 비료를 나르는 배에 남아있는 공간이 있으면 일부 수해물자를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카오 대북 금융제재 문제 일단락됐다 - 힐 차관보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문제는 일단락됐다고 16일 말했습니다.
6자회담 후속 회담 준비차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대북 금융제재 문제가 해결됐다는 다짐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이 보기에 이 문제는 해결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는 17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미국 재무부 발표조치와 관련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 고위관리, 마카오에 자료 제시
대북 금융제재의 미국측 실무 책임자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가 17일 마카오를 방문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글레이저 차관보는 마카오에서 탐팍웬 경제 재정사 사장과 텡린셍 금융관리국 주석 등 마카오의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글레이저 차관보는 마카오 당국에 미국 재무부의 조사결과과 물증을 제시하는 한편 북한 동결계좌의 해제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대북 사찰단 파견 승인
최근 북한 핵관련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사찰단의 북한 복귀와 관련한 합의사항을 승인하기 위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6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핵사찰단 파견을 위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사회가 열리면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지난 13일과 14일 북한 방문때 향후 사찰단의 규모와 활동 범위 등에 관해 북측과 합의한 내용을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단체들 대북 지원 봇물
최근 들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풀리면서 남한의 대북 지원단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는 평양에 세운 북한에 국수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30여명의 방북단을 17일 파견합니다.
또한 한민족복지재단은 이달 21일부터 나흘간 평양을 방문해 빵공장을 둘러보고 남측 기술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평안도의 한 협동농장도 둘러봅니다.
이어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측도 이달 23일 개성지역에 연탄 5만장을 전달할 계획이고, 한국카리타스도 이달 27일부터 닷새간 평양을 방문해 농업지원과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