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4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 80여명이 현지 미국 대사관측과 미국행을 위해 면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 80여명 미국 대사관 면접중 - 천기원 목사
동남아시아 4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 80여명이 현지 미국 대사관측과 미국행을 위해 면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재 이들에 대한 면접히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언제 미국에 들어올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 목사는 이어 앞으로도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은 더 늘어날 것이지만 종전과 달리 다른 난민들처럼 똑같은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혀, 늦어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남한 통일부, 북한 축구팀 전지훈련에 2억5천만원 지원
남한의 통일부가 20일부터 남한 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북한의 청소년 축구대표팀에게 2억5천만원, 미화로 약 27만달러를 지원합니다.
남한 통일부는 또한 북한 청소년 축구팀에게 지원되는 체재비용도 남북협력기금에서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일 오전에 남한에 도착한 32명의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제주도에 있는 호텔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한 후 광양과 창원, 수원, 서울 등지로 이동하며 계속 훈련할 계획입니다.
미국 대북금융제재 계속 유지 -해리슨
미국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 전액을 풀어주기로 했지만 미국은 대북금융제재의 끈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민간단체 국제정책센타(Center for International Policy)의 셀리그 해리슨(Selig Harrison) 아시아 담당 국장은 20일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폐기하기 전까진 부시 미국 행정부가 언제든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를 다시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슨 국장은 이어 앞으로 미국과 북한의 협상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이 그래도 지난 94년 이후 북한과의 핵협상을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공사, 21일 재개
지난 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중단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공사가 21일 본격 다시 시작됩니다.
20일 남한의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산가족면회소 공사를 위해 남한 측 공사인력 45명을 미리 투입해 현장 정리를 포함한 준비작업을 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본격적인 공사는 추가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3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 해 안으로 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이듬해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울릉도서 북한주민 1명 귀순
남한 동해상에서 조업중인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북한주민 1명이 귀순했습니다.
남한 경찰에 따르면 20일 아침 10시경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북한 함경북도 출신의 최모씨가 근처에서 조업활동을 하던 울릉선적 동진호에 귀순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씨는 이 날 오후 배편으로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건너와 관계기관에 신병이 옮겨져 탈북을 한 경위와 귀순을 결심한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납북 루마니아 여성 신원 밝혀져
과거 북한 요원에 의해 납치됐던 루마니아 여성의 신원이 밝혀졌다고 루마니아의 한 일간지가 20일 보도했습니다.
루마니아 일간지 에베니멘툴 질레이지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주한 미군 탈영병으로 북한에 넘어가 현재 생존해 있는 조 드레스녹씨의 둘째 부인 도이나 붐베아로 확인됐습니다.
신문은 미술가인 붐베아씨가 지난 1978년말 북한 비밀요원에 의해 납치됐으며, 지난 97년 사망할 때까지 평양에서 북한 요원들에게 루마니아어와 문학을 가르쳤다고 보도했습니다.
6자회담 북한측 참가 거부로 순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 둘째날 회의가 북한측이 참여하지 않아 열리지 못했습니다.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 외무성 국장이 20일 기자들에게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인 2천5백만 달러가 중국은행 계좌로 입금되기 전까지 수석대표회담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 남한측 회담 관계자는 20일 오후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와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이번 회담에 들어 처음으로 양자 협의를 진행하면서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의 북한 동결자금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서 대북 경수로 제공 논의해야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없도록 하는 조건에서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의 데이빗 올브라이트 지난 19일 북한의 민간 핵계획 관련 보고서에서 6자회담에서 대북 경수로 제공 논의를 포함한 북한의 민간 핵계획 협력을 위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면서, 그 시점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폐쇄와 불능화 조치를 취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과는 별도로 의료와 산업, 또 농업분야에서 사용할 민간용 핵에너지 이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힐, 북한 방문 계획없다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현재로선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0일 기자들이 자신의 북한 방문계획을 묻자 이같이 말하고, 우선은 6개국 외교장관들이 동북아시아의 안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카오 당국, 21일중 북한 동결자금 송금
마카오 당국이 21일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자금 2처500만달러 전액을 송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20일 마카오 현지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카오 금융관리국이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21일 오전중 중국 은행의 조선무역은행 계좌로 동결자금 전액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특히 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전신환을 통해 송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핵불능화 수개월내 실행 의지보여
북한은 최근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을 수개월안에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남한의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말했습니다.
천 수석대표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내년 8월까지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은 그렇게 오래 끌려고 하지 않으며, 수개월 얘기를 꺼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 수석대표는 이어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라는 말 대신에 무력화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영구적으로 사용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에 대해선 다른 의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시설 폐쇄뒤 국제원자력기구 복귀 확언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를 취한 뒤 국제원자력기구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일 남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은 6자회담 첫날 회의에서 영변 핵시설을 폐쇄한 뒤 국제원자력기구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최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