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3/21

북한에는 지하교인이 13만5천명에 달하는 등 기독교 신도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모퉁이돌 선교회의 이삭 목사가 말했습니다.

북한 지하교인 13만5천명 추산

북한에는 지하교인이 13만5천명에 달하는 등 기독교 신도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모퉁이돌 선교회의 이삭 목사가 말했습니다.

이삭 목사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기독교를 믿다가 감옥에 투옥된 북한 주민들을 포함해 지금도 북한 당국에 의해 끌려가고 있는 신도들을 추산할 경우 최소 13만5천명은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삭 목사는 이어 북한에는 다른 나라들처럼 정식 교회는 아니지만 각종 소모임 형태로 은밀히 진행되는 지하교회도 1천개나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하루 더 연장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이 하루나 이틀 더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의 남한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 교섭본부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당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참가국들이 회담을 하루나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본부장은 이어 당초 북한동결 계좌의 송금문제가 19일경 해결될 줄 알았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서 ‘돈을 받을 은행에서 받겠다고 해야’한다며, 북한자금의 입금은행인 중국은행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6자회담 참가국들은 21일 초기 조치인 영변 핵시설 폐쇄 이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등 다음단계를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인 돈의 입금이 확인될 때가지 회담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태도로를 보임에 따라 회담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중국은행, 북한 자금입금 거부 -로슈코프 차관

북한동결 자금에 대한 송금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송금 대상인 중국은행이 입금을 거부하기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자회담의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21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송금이체가 늦어지고 있는 까닭은 중국은행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서 북한 자금 2천5백만달러가 입금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은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튼 전 대사, BDA 해제 강력 비난

미국의 존 볼튼(John Bolton) 전 유엔주재 대사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 전액을 풀어준 부시 행정부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20일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허드슨 연구소에서 비공개 토론회를 가진 후 기자들에게 부시 행정부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 전액을 풀어주기로 한 것은 큰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이어 북한이 이번에 풀리는 자금을 인도주의적 명목으로 쓸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미국의 자금 해제 결정은 미국의 나약함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기존 핵무기 폐기는 별도 협상통해

북한이 이미 갖고 있는 핵무기는 불능화 대상이 아니라고 남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무기는 폐기대상이지 불능화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작년 10월 핵실험 이후 이미 만든 핵무기에 대해선 군축협상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한과 미국, 북한에 우크라이나 방식의 핵폐기 제의

남한과 미국은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이 보유중인 플루토늄을 해외로 이전해 폐기하는 우크라이나식의 방법을 북한측에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 남한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북한이 핵무기를 4~6개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5~50kg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지키려면 북한의 핵물질,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며 우크라니아식 해법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방식은 구소련의 일원인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로부터 체제 보장과 경제지원을 받는 대신 자체적으로 보유중이던 1,900기의 핵무기를 러시아로 옮겨서 해체한 방식을 말합니다.

한편 미국 몬테레이대 비확산연구소의 레너드 스펙터 부소장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경우 우크라이나 방식보다는 리비아식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작년 홍수 여파로 올해도 식량난 우려

북한이 작년에 겪은 홍수 때문에 올해도 식량난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이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이 기구의 고팔란 발라고팔 평양사무소 대표는 최근 유엔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북한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올해 북한은 필요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00만톤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라고팔 대표는 이어 북한 정부가 지난해 국제사회로부터의 인도적인 지원을 거부하면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도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면회소 공사 인력 북한에 들어가

지난해 공사가 중단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다시 짓기 위해 남측 인력 30여명이 21일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남한 현대아산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업체 사람들로서 앞으로 본격적인 공사 재개를 앞두고 공사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합니다.

그런데 이산가족면회소는 2005년 8월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남측이 작년 7월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 이후 쌀과 비료지원을 미루자 북한이 이에 반발해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남한 정부, 비료 30만톤 대북지원 결정

남한 정부가 22일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과 관련한 자금집행을 결정합니다.

21일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주재로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남북교류협력추진 위원회를 열어 북한이 요구한 비료 30만톤 지원안을 심의해 의결합니다.

남한 정부는 30만톤 비료 지원에 드는 비용 1천억원, 미화로 9천7백만달러 가량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 전 총리, 6자회담에서 북인권 논의해야

셀 마그네 본데빅 전 노르웨이 총리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적극 다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본데빅 전 총리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6자회담 합의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포함돼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본데빅 전 총리는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북한 인권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대처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유럽연합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진벨 재단, 18억원 상당 대북의료 지원

미국의 대북의료 지원단체인 유진벨 재단이 18억원, 미화로 약 175만달러 상당의 의료물품을 21일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벨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이 재단이 6개월마다 지원하고 있는 평양의 결핵요양소와 평천구역의 인민병원, 남포시 결핵예방원 등 40여곳의 의료기관에제공됩니다.

유진벨 재단은 이번에 보낸 물품이 제대로 분배됐는지 확인하고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5월 평안남도와 남포시 의료기관도 돌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