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고위관리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있는 북한 자금을 북한으로 이체하는 문제를 중국측과 협의하기 위해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관리 북한자금 협의차 중국 도착
미국 재무부 고위관리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있는 북한 자금을 북한으로 이체하는 문제를 중국측과 협의하기 위해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서 테러금융 금융범죄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대니얼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이틀전 북한 자금 이체와 관련해 정치, 외교적인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이행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과 때를 같이해 불법행위 의혹을 받아 방코델타아시아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를 모두 풀어주기로 결정했지만 중국은행이 이체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해 북한으로의 자금이체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24일 중동을 방문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자금이체의 지연은 송금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라면서 조만간 북한으로 자금이 보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후진타오, 26일 러시아 방문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26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후 주석은 사흘동안 모스크바를 공식방문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북한 핵문제와 이란의 핵사태, 유엔 개혁문제와 양국간 에너지 협력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중국외교부는 후 주석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중국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후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에너지, 첨단과학 분야에 총 43억달러 정도의 협력 사업을 벌이는 협약을 맺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중국은 작년에 ‘러시아의 해’를 공표했으며 이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과 교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외교부의 고위관리는 언론에 밝혔습니다.
일본, 북핵 시설해체 기술 지원 방침-보도
일본은 북한의 핵시설 해체에 기술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핵 6자회담 한반도 비핵화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제안할 것이며 북핵 시설의 폐쇄와 봉인 조치 이후에 이뤄질 차기 단계 행동계획에 포함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으면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에너지 지원에 동참할 수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북한의 핵시설 해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방침을 정한 것은 납치문제에 따른 대북한 적대 정책을 고집할 경우 6자회담 관련국들로부터 고립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남한 해경, 북한 화물선 구조
남한의 해양경찰이 부산 남쪽 해상에서 조난당한 북한 화물선을 긴급 구조해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25일 낮, 부산항 남쪽 해상 43킬로 미터쯤에서 항해중이던 북한 화물선 강남 5호가 항해를 할수 없다며 구조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경비함과 특공대를 보내 북한 선박의 스크류에 감긴 그물을 풀어내고 남쪽 관할 지역을 벗어나는 곳까지 북한 선박을 호송해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북한에 도서관 관리체제 프로그램 제공
남한이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교에 도서관 관리체제 현대화를 위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습니다.
남한의 ‘퓨쳐인포넷’이 개발한 이 학술정보 시스템 프로그램은 도서대출반납, 장서관리, 자료조회, 개인정보관리등을 통합 관리할수 있습니다.
남한 관계자들은 23일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해 이 정보 시스템 프로그램 운영 착수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남한의 통일부는 작년 6월 북측과 김일성 종합대학 전자도서관화를 위한 협력사업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작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네차례 평양에 남측 기술진을 보낸바 있습니다.
대북 투자는 남측에도 유리 -김대중
남한의 김대중 전대통령은 남한이 북한에 지원하고 투자하는 것은 북한뿐 아니라 남한 경제에도 굉장한 이득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22일 한국의 매일경제 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개성공단을 예로 들면서 남한의 중소기업들이 말이 통하고 임금이 싼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하면 중국에 진출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면서 그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중국 일변도로 가고 있는 대북 투자를 남측이 막아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발판 삼아 남한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북핵 6자회담에 대해서는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에는 성공할 것이라면서 일단 회담이 성공하면 남북관계도 크게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