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일본 종군위안부였던 여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업무 등을 담당해 온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 즉, 아시아여성기금이 31일자로 공식 해체됩니다.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 31일 공식 해체
2차대전 당시 일본 종군위안부였던 여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업무 등을 담당해 온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 즉, 아시아여성기금이 31일자로 공식 해체됩니다.
이와 관련 아시아여성기금의 책임자인 와다 하루키씨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기금이 충분치 않았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기금이 지난 95년 처음 만 들어진 이후 약 20만명으로 추산되는 종군 위안부 피해자중 지금까지 고작 364명만이 위로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 있는 ‘정신대 사죄 결의안 범동포 대책위원회’의 이문형 공동 운영위원장은 이 기금은 애초부터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북한 국경지역 강제송환 여전
중국과 인접한 북한 국경지역에서 탈북자들을 포함한 북한주민들에 대한 강제 송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인 좋은 벗들이 발간하는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중 강제 송환자를 포함해 국경지역의 교화소에 보내진 사람이 만3천여명에 이릅니다.
소식지는 국경지역에서 체포된 죄인들 가운데 7천여명의 중범죄자들은 평남 개천을 중심으로 교화소와 관리소, 그리고 단련대로 보내졌으며, 함경북도 온성의 경우 단속이 강화돼 하루 70명 이상의 탈북자가 송환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한 야당, 안희정씨 사건 국정조사 추진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가 지난해 북한 리호남 참사와 비밀접촉한 일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김형오 원내대표는 30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안희정씨처럼 비선을 동원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대선용이나 정치 판세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다음주중 빠른 시일내에 다른 당과의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아무런 직책도 없는 안희정씨가 북한 인사를 접촉한 것은 남북관계발전 기본법과 남북교류협력법 등 실정법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라면서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권오홍씨도 정부 승인없이 방북
안희정씨와 북한 리호남 참사간의 접촉을 주선했던 권오홍씨도 남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 남한 정부당국자는 권오홍씨는 작년 12월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면서 정부에 방북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남한언론에 밝혔습니다.
권씨는 지난 2001년에도 불법으로 북한을 방문한 혐의로 남북협력사업자 자격이 취소됐으며, 2002년부터는 북한주민 접촉승인도 말소된 상태입니다.
남한 선수, 북한마라톤 대회 정식 출전
남한의 마라톤 선수가 북한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라톤에 정식으로 출전합니다.
남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의 황영조 감독은 제인모 선수와 길경선 선수가 다음달 8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0번째인 만경대상 마라톤대회는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는데 올해에도 중국과 동유럽, 아프리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 다음 달 방북
미국 뉴멕시코주의 빌 리처드슨 주지사가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리처드슨 주지사는 다음달 북한 방문을 위해 북한측은 물론 미국 국무부측과도 세부 일정과 절차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내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알려진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금까지 다섯차례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북한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으나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대북 구제역 물자 추가 지원에 합의
남북한은 북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방역 지원에 필요한 물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30일 개성에서 가진 실무접촉에서 남측은 1차로 북측에 제공한 약품 외에 현미경과 멸균기 등 26종의 물자와 추가 방역에 필요한 방역복과 장화 등 5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남한 정부는 지난 22일 북한의 구제역 방역을 위해 33억원, 미화로 약 350만달러 상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북한, 일본의 대북 단파방송 전파방해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을 겨냥한 일본의 단파 라디오 방송 ‘시오카제’가 북한의 전파방해를 받은 것으로 30일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특정실종자문제 조사회를 인용해 북한의 방해전파는 지난 29일 오전 납북 피해자의 이름과 가족이 전하는 사연을 일본어로 낭독하는 순서가 진행되는 동안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영국의 전파송신회사에 위탁해 납북자 정보와 가족 소식 등을 방송했으나 이달 들어 실종자문제조사회에 무선국 면허를 발급하고 지난 26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다음달 중 원자로 폐쇄할 것 -미 국무
북한은 예정대로 다음달중 핵시설을 폐쇄할 것으로 본다고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 29일 한 방송에 출연해 현재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의 북한 동결자금의 처리문제로 6자회담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송금 지연문제는 집행의 문제이지 정책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북한측의 합의 이행의지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서도 북한이 자신들의 의무를 다 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