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정부가 지난해 2명의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벨기에, 탈북자 2명에 대해 난민지위 부여
벨기에 정부가 지난해 2명의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벨기에 이민당국(CGRS) 관계자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지난해 3명의 북한 출신자로부터 난민지위 신청을 받아 그 중 2명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93년 이후 지금까지 벨기에에서 난민지위를 받은 북한주민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리처드슨 뉴멕시코주지사 내주 북한 방문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한국전 실종 미군 의 유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다나 파리노 대변인은 3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리처드슨 주지사와 앤서니 프린시피 전 보훈처 장관이 이끄는 민간 대표단이 4월8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리노 대변인은 이어 이번 대표단에는 소수의 미국 관리들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북으로 6자회담 진전 희망”-리처드슨 주지사
빌 리처드슨 주지사는 자신의 이번 방북이 북한 핵폐기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을 진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지사실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뉴멕시코주 주지사실의 길버트 겔러고스(Gilbert Gallegos) 대변인은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리처드슨 주지사가 이번 방북단의 공동 대표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이민국 예산부족 시달려
탈북자들의 주요 경로로 이용돼온 태국 북부의 이민국이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북부 창라이주의 한 고위 이민관리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많은 탈북자들이 태국 북부로 넘어오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방콕에 있는 이민국 수용소 본부로 넘기는 데 애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특히 최근 재판을 받은 84명의 탈북자들이 방콕 이민국 수용소로 넘어갔지만, 엊그제 체포한 52명의 탈북자들의 경우 언제 이송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해외주재원, 자녀 귀국령에 반발설
최근 북한 당국이 해외 주재원들의 자녀에 대해 귀국령을 내린 데 대해 관련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남한 연합뉴스는 대북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해외 근무자들이 자녀 일부를 귀국시키라는 당국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이 지난달 김창규 외무성 부상을 중국 베이징에 급파해 현황파악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중국 주재원의 경우 아직 1명의 자녀도 귀국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당국의 소환압력이 거세질 경우 망명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북단체 '통합조직 결성' - 정치행보
오는 12월로 예정된 남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남한내 탈북자 단체들이 통합조직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탈북자 단체들로 구성된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오는 10일 김영삼 전 남한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 서울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위원장을 맡게 되는 이 단체는 북한 민주화, 김정일 정권 종식 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탈북자들의 정치조직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성공단 합의 우려" - 로이스 의원
미국 연방 하원의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은 개성공단 제품을 역외가공 방식으로 한미자유뮤역협정 합의문에 포함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2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장차 북한내 개성공단 생산품에 대해 특혜대우를 할 것이란 보도에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미국 무역대표부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이어 "개성공단 제품들은 북한의 노예 노동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북한 체제에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FTA, '개성공단 상설위' 합의키로
앞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에서 개성에서 생산된 물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 타결 후 2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은 한반도 '역외 가공지역 위원회'를 설치하고 이 위원회에서 역외 가공지역을 지정하면 북한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한국산과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시아가 북핵문제 해결 도와야" - 남한 송 외무
송민순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남아시아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송 장관은 3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된 제14차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이 지역 국가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계속될 경우 북한 핵문제 해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은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 몰디브, 부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7개국이 빈곤을 없애고 서로 경제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 1985년 결성했으며, 남한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이 이번 회담에 참관인 자격으로 처음 참가했습니다.
남한 야당, 남북비밀접촉 국조특위 구성키로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의 북한인사 비밀접촉 문제를 추궁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안희정씨의 비밀 접촉에 따른 불법성과 위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와 남북 비밀합의 의혹에 관한 증거 수집 등 국정조사에 필요한 기초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안희정씨는 작년 10월 중국에서 북한의 리호남 참사를 몰래 만나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이후 붕괴 가능성 제기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마커스 놀란드씨는 2일 워싱턴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북한 정권은 시대착오적이며 김정일이 사망한 뒤에도 계속 지속되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놀랜드씨는 특히 지난 1990년대초 동유럽 공산정권이 무너질 당시 김일성의 사후를 놓고 비슷한 전망이 나왔던 사례를 들어가면서 자신은 북한과 같은 형태의 정권이 이처럼 길게 유지된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합작 드라마 하반기에 방영될 듯
남한의 공영방송인 KBS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과 공동으로 작업중인 드라마 ‘사육신’이 올 하반기에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2일 KBS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육신의 완성도가 기대했던 수준에 맞는다는 판단아래 하반기에 방송할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육신은 북한 배우가 출연하고 제작비와 방송 장비 등은 KBS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원래는 지난해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북한 핵문제가 불거지면서 방영이 미뤄졌습니다.
남북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접촉 재개
남북한은 오는 10일 개성에서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과 봉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남북한은 작년 3월 접촉 당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묻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공동조사를 벌이는데 합의하고 이후 한차례 현지 조사까지 벌였으나 그해 7월 북한 미사일 실험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1910년 당시 순국한 장소인 중국 대련시 여순 감옥 인근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납북자 지원법 남한 국회통과
한국전 이후 북한에 납치된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담은 ‘전후 납북피해자 지원법’이 남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2일 통과된 납북자 지원법에 따라 오는 10월 중순경부터는 납북 피해자들이 정착 지원금이나 위로금, 보상금 등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지원법은 또한 3년 이상 북한에 납치된 뒤 아직 귀환하지 못했거나 북한에서 머물던 중 사망한 납북자 가족에 대해 피해 위로금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