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4/07

태국의 유력 영자신문인 방콕포스트는 7일 탈북자의 태국 밀입국 증가와 함께 이를 주선하는 조직도 크게 팽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모터보트를 타고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밀입국하는 탈북자들의 큰 사진을 1면에 싣기도 했습니다.

"탈북자 태국 밀입국 주선 조직 팽창"

태국의 유력 영자신문인 방콕포스트는 7일 탈북자의 태국 밀입국 증가와 함께 이를 주선하는 조직도 크게 팽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모터보트를 타고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밀입국하는 탈북자들의 큰 사진을 1면에 싣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이미 자유아시아방송의 본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던 태국북부 창라이州 메사이 이민국의 젯사다 야이순 대령과의 인터뷰를 한 방콕포스트 기자는 이 지역의 건기를 맞아 메콩강의 수위가 낮아진 것을 틈타 평소 보다 더 많은 탈북자들이 몰려 올 것이며 이 추세라면 올해 말 1천명에 이를 것이라 예상된다는 보도했습니다.

탈북자 태국 밀입국 비용 1인당 500만~1천만원

이 신문은 탈북자들이 태국으로의 밀입국 비용으로 1인당 500달러에서 1000달러 정도의 경비를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또 탈북자들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접경지역에 이른 뒤 모터보트를 빌려 타고 메콩강을 따라 태국으로 밀입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이 경로를 이용해 태국에 밀입국한 탈북자 수가 1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 방북길 올라

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와 앤소니 프린시피 전 보훈처장관이 이끄는 민간대표단이 7일 미국 군용기편으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들 미국 대표단은 8일 평양에 도착한 뒤 나흘간 북한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미군 유해 송환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 11일 북한 측으로부터 반환받은 미군 유해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남한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번에 북한 측으로부터 미군 유해를 돌려받게 되면 북미관계 진전에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이 여섯 번째 북한 방문인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평창 올림픽 유치활동 성과 있길" - 북 장웅 IOC 위원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는 7일 남한 측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맵시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장웅 위원은 이 날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그같이 말하고 남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한의 평창과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경쟁하고 있는 도시는 러시아의 소치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

북, 버어마에 외무성 고위 관리 파견

북한 외무성의 동남아시아 외교 책임자인 김영일 부상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버어마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NHK 방송은 7일 북한이 지난 83년대 국교가 단절됐던 버어마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김 부상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김영일 부상은 버어마 관리들과 국교회복에 관해 협의한 뒤 이를 정식으로 조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NHK 방송은 북한이 버어마와의 국교 회복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한 근거인 양곤 폭탄테러사건을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이를 근거로 미국에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촉구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북한과 버어마는 지난 1983년 버아마 양곤 폭탄테러사건 이후 국교가 단절됐었습니다.

일, 독자 대북경제제재 6개월 연장 방침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로 시한이 만료되는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6개월간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10일 각의를 열어 정식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이 여전히 핵포기를 향한 구체적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고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에도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는 별도는 모든 북한선박의 입항 금지와 북한산 물품의 전면 수입 금지 등의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일, 북 대합조개 수입업체 임직원 체포

일본 해상보안청은 당국의 허락 없이 북한산 대합조개를 수입해 중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일본 수산업체인 '도엔무역'의 사장과 직원 등 8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업체는 중국 선적 화물선을 통해 북한 항구에서 대합조개 55t 가량을 실은 뒤 일본 시모노세키 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의 사장은 중국산 대합조개를 주문했을 뿐 북한산 조개를 주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 작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