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이민법원으로부터 난민 신청을 기각당한 탈북자 2명의 변호사가 지난 9일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이민변호사, 탈북자 난민기각 항소
최근 미국 이민법원으로부터 난민 신청을 기각당한 탈북자 2명의 변호사가 지난 9일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담당 변호사인 쥬디스 우드(Judith Wood) 변호사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이미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US Court of Appeals for the Ninth Circuit)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변호사는 만일 항소법원에서도 기각당하면 연방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면서, 최종 판결은 앞으로 1년은 지나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카오 당국 북한 자금 해제
마카오 금융당국이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2천5백만달러를 모두 풀어줬다고 미국 국무부가 발표했습니다.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10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마카오 금융당국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이번 조치로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있는 북한 관련자금의 고객들이나 권한을 위임받은 당사자들은 언제든 돈을 찾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당초 핵합의에 따라 오는 14일 시한까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카오 금융당국의 웬디 아우 대변인은 10일 성명에서 북한 동결자금의 해제 조치가 즉각적인 효력을 갖는다면서 11일부터 북한측 계좌 소유주들의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 북한측 2.13합의 조속 이행촉구
북한을 방문중인 미국 국가안보회의의 빅터 차 아시아담당 국장은 북한측에게 지난 2월 타결된 6자회담 합의를 조속히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차 국장은 6자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 내용을 잘 아는 한 미국 관리는 ‘북한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받기만 하는 식일 수는 없으며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차 국장이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리랑 축전 미국서 20여명 관광
평양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아리랑 축전’ 관람을 위해 미국인 관광단 20여명이 평양으로 떠난다고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여행사가 밝혔습니다.
이 여행사의 월터 키츠(Walter Keats) 대표는 10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재까지 20여명의 미국인들이 북한 관광을 신청했다면서 북한으로부터 급히 통보를 받아 신청자가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츠 대표는 이어 우선 4월 25일에 출발하는 1차 관광단의 명단을 지난주 북한 측에 통보했고, 다음 주엔 5월 2일에 떠나는 2차 관광단의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한 탈북자 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 창립
20여개 탈북자 단체들이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이번 창립식이 탈북자들을 단합시키고 북한 민주화 운동의 진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창립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이재오, 김기춘 의원 등을 포함해 탈북자와 인권 시민단체 회원 등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별장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창립식장 입구에 전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남북 적십자회담 재개
남북 적십자 회담이 14개월만에 재개돼 10일 금강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됩니다.
남측은 첫날 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모색과 이산가족 상봉 확대와 정례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때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한두 명씩 포함시켜 함께 만나게 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희정 대북접촉 법적 문제없다” - 통일부
남한 통일부는 10일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가 통일부 장관에게 신고하지 않고 북측 인사와 접촉한 것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은 이날 “안씨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북한 주민을 접촉했고 사전에 통일부 장관과 협의를 거쳤으며 접촉 목적 및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작년 10월 중국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와 만났으며 이에 앞서 이종석 당시 통일부 장관을 찾아가 관련 사항을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이달 말 안중근 유해 공동발굴 합의
남북한이 4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중국 현지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작업을 공동으로 펴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한은 10일 개성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및 봉환을 위한 제4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남북한은 특히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순국한 뤼순 감옥 뒷산 일대를 유해발굴 우선 대상지로 확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