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전 장관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박재규 전 장관, 김정일 만난 적 없다
박재규 전 장관은 작년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비서실장을 통해 작년 10월 윤이상 음악회건으로 북한을 방문해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문화교류 관계자들을 주로 만났지만 김 위원장을 만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의원, 전직 통일장관 김정일과 비밀 회동
지난해 하순 남한의 전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극비리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고 남한 야당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야당인 한나라당의 정형근 최고위원은 3일 연합 뉴스와의 회견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모 인사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작년 10월 이후 북한을 방문해 비밀리에 김 위원장을 만났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당시 모임에서 이 인사는 한나라당이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못잡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구나 하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정 의원이 지목한 당시 모 인사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현 박재규 경남대 총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한 야당, 이 통일장관 사임 요구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신년사 발언을 문제삼아 그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장관이 2일 신년사에서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의 빈곤에 대해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 발언은 대단히 충격적인 발언이라면서 이 장관을 ‘친북 사대주의자’ ‘친김정일 좌파’ 등으로 비유하면서 그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장관의 발언은 남한의 경제적 성과를 몽땅 북한에 갖다 바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친북사대주의자 이 장관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남한 정부, 백남순 사망 영향 적을 듯
남한 정부는 북한 백남순 외무상의 사망으로 남북관계에 그다지 큰 영향이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한 외교부 당국자는 백 외무상이 명목상 외무성 수장이기는 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최근 몇 년간 실질적인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그의 사망으로 6자회담이나 남북관계 등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한 정부는 백 외무상의 사망에 조전을 보낼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식량위기 없다 - 조선신보
북한에는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식량위기는 없다고 재일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농업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농업부문은 확실히 상승괘도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집중호우와 피해에도 불구하고 알곡 생산성이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구호 단체들은 북한이 작년 자연재해와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로 인해 올해에도 크게 식량이 부족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 김부자 우상화에 예산 40% 사용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기아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김정일 부자 우상화 작업에 나라 예산의 40%를 사용하고 있다고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3일 남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백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김부자 숭배작업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권의 영향력이 늘어나는 데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김부자 우상숭배에 들어가는 예산은 김일성 동상과 체육축전, 영화제작, 역사 유적지 등에 들어가고 있으며, 특히 이처럼 우상 숭배 작업에 쓰이는 예산이 90년대에 나라 예산의 19%였지만 근래에는 40%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금융제재 실무회담 1월 재개 불투명” - 미 재무부
미국 재무부의 몰리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2일 미국의 금융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 사이 실무회담의 1월 재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이 날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불법금융행위에 연류된 마카오 방코아시아델타 은행의 돈세탁 우려대상 지정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북한과 미국 두 나라는 베이징에서 금융제제 실무회담을 열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었고 미국 측은 이번 달 뉴욕에서 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와 주민, 평택미군기지 이전 협의
남한 정부는 3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놓고 주민들과 대화를 갖고 보상과 이주 조건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평택시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는 남한의 국방부와 주한미군대책기획단, 그리고 평택시 관계자와 평택미군기지이전반대 팽성대책위측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남한 정부는 회의에서 현재 남아있는 주민들이 이전할 경우 매달 20만원씩 10년 동안 지원을 받는 고령 저소득 가구의 지원 연령을 70세에서 64세로 낮췄습니다. 또한 이들에게 제공하는 상업용지도 8평으로 더 높게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성홍열 확산 - 남한 정부 지원 검토
남한 정부는 북한에서 전염병인 성홍열의 피해가 최근 더 확산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남한의 연합뉴스는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남한 정부는 사실 확인 후 방역 지원문제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며 관계부처 협의를 갖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성홍열이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있어 아직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성홍열 피해 확산과 관련해 아직까지 남한과 북한 당국 간에는 어떠한 지원 의사 표시나 지원 요청은 오가지 않았습니다.
미 전문가 “북핵 해결을 위한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에 근본적 한계 있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탁월한 외교수완을 갖추기는 했으나 북한 핵문제에 관한한 유엔 총장의 역할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센츄리 재단의 유엔 전문가 제프리 로렌티 선임연구원은 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이 과거 남한의 외교장관으로 있을 때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정치적인 이득을 얻으려고 힘쓰고 있는 동안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국제적 도덕과 책임을 강조하는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북한이 귀를 기울일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북, 남북정상회담 응할 가능성 낮아” - 레온 시갈
북한이 올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말했습니다.
미국 민간연구 기관인 사회과학원의 레온 시갈 박사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남한이 아니라 미국과 핵문제 논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남한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내렸다며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 소극적인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보수 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도 자유아시아방송에 남한 노무현 정부의 임기 말인 올해 북한이 남한의 정상회담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