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된 동진호 선원들


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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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호 27호 선원 임국재 씨의 탈북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은 87년 당시 납북됐던 이 배의 선원 12명의 남한 송환을 위해 남한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남한의 동진호 27호는 지난 87년 1월 15일 서해 백령도 부근 바다에서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됐습니다. 당시 이 배의 선원 중 갑판장이었던 강희근 씨와 기관장이었던 김상섭 씨 그리고 선원 양용식 씨의 경우는 각각 2000년 12월과 그 이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남측의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영현 씨와 정일남 씨에 대해서는 북한 조선중앙 통신이 각각 평안남도 문덕군과 평안북도 양덕군에 거주 하고 있다고 생사를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어로장이었던 최종석 씨의 경우도 지난 2001년부터 2002년 사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통해 북측이 남측 가족에게 두 차례나 생사여부를 확인해 줬습니다. 또한 이번에 북한 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임국재 씨를 포함 추영수, 진영오, 노성호, 박광현 씨는 생사확인이 이미 됐다고 동진호 어로장이었던 최종석 씨의 딸이며 현재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동진호는 생사 확인이 거의 됐어요. 한 명만 안됐거든요. 2000년도에 북한에서 저희 아버지 하고 김순근 씨를 제외 하고는 잘 있다고 방송이 나왔어요.”

최우영 회장은 아직도 동진호 선장 김순근 씨의 경우는 여전히 생사여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북한에 의한 납치 여부가 확인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이들의 남한 송환여부가 이뤄져야 한다며 남한정부의 납북어부 송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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