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접촉서 북한이 파키스탄서 우라늄 농축 기술 획득 증거 제시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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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이 파키스탄 핵과학자로부터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기술을 획득했다는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북한에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즈가 29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이번 6자회담에서는 핵무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북한이 존재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고농축 우라늄 문제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미국측이 첫 이틀간 접촉에서 북한측에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파키스탄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만든 조직을 통해 우라늄 농축 기술을 획득했다는 증거를 이번에 내놓은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회담에 임한 미 관리들은 북한 측 반응을 전하길 꺼렸지만, 한 관리는 칸 박사의 증언에 바탕을 둔 증거를 내놓자 북측은 미국과 이에 관한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여태까지 칸 박사가 파키스탄 당국에 한 증언을 공개한 적은 없지만, 아시아 동맹국들과 이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왔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이 완전히 조립된 것이라며 핵무기 3기를 보여줬다는 증언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미국 정보계의 여러 전문가들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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