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회의 핵불능화 권고안 탐색할 것” - 미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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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변창섭 pyonc@rfa.org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회의가 9월1일과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미국 국무부가 2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북한의 핵불능화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의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날 회담 날짜를 발표하면서, 이번 회의에는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그리고 북한측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실무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Tom Casey: The importance of this meeting is try and establish recommendations for overall envoyes and ultimately for the ministers to make decisions from in terms of how this disablement phase is going to be structured...

"이번 실무회의는 6자회담의 특사들과 궁극적으론 6자회담 장관들이 핵합의 2단계인 핵불능화 단계를 어떤 식으로 체계화할지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권고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북미 양자 실무회의에서는 지난 몇주간 열린 다른 실무그룹 회의처럼 어떤 구체적인 결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등 핵관련 2.13 합의 2단계 이행방안과 함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등 양국의 관계정상화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6자회담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회담 참가국 각자가 서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북한 핵무기 계획의 불능화라는 전반적인 계획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 진전을 이뤄 6자회담이 뒤따르고 이어 상당히 빠른 시일 안에 장관급 회담이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