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는 북한이 최근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조속히 핵무기 개발계획을 해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5일부터 계속된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대다수 이사국들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 발언을 하며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두 35개 이사국들 가운데 25개 나라가 북한 핵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먼저 남한의 김성환 주 오스트리아 대사는 지난달 2월 13일 체결된 6자회담 합의를 북한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60일 안에 영변의 핵시설을 폐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이 북한의 핵폐쇄 합의 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의 의장국인 독일의 페터 고트발트 대사는 유럽연합도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합의사항을 신속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해 핵무기 개발계획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해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도 북한 농축 우라늄 핵개발 문제를 포함해 모든 핵개발계획에 대한 완전한 폐기를 확증할 것을 촉구했고 미국 측은 빠른 시일 안에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북한에서 검증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북한 측과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폐쇄 검증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lBaradei: (One, to see how we can normalize relationship between the IAEA and DPRK. The second is to begin to start the modalities for the Agency going back to start the verification process foreseen under the Beijing agreement)
“이번 방북의 목적의 하나는 국제원자력기구와 북한 간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또 북한 측과의 베이징 합의에 따른 국제원자력기구 측의 핵시설 폐쇄 검증 문제를 논의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6자회담 합의와 저에 대한 북한 측의 초청 모두를 매우 환영합니다. 저는 이것이 올바른 문제 해결의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다음주 13일 이틀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고 21일께 특별이사회에서 방북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2년 하순 미국이 고농축 우라늄 핵계획 문제를 제기하면서 소위 2차 북한 핵위기가 터진 뒤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원들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양성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