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시안화나트륨 북한 수출 없었다‘

서울-이현기 기자

남한산업자원부는 국내에서 생산된 시안화나트륨이 태국을 통해 북한에 수출되려다 제지당한 사건과 관련, ‘북한으로는 전혀 수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서영주 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태국 수출입통계 등을 통해 확인된 바로는 현재 북한으로 수출된 시안화나트륨은 전혀 없으며 태국 모 업체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일부 물량은 태국 내수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심의관은 ‘이번 사건은 제3국을 통한 전략물자 불법수출을 봉쇄한 사례로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에서 수범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수출업계에 분명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전략물자 수출입공고를 지금보다 더 명확히 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에는 전략물자수출입 관리정보시스템도 구축해 의심되는 전략물자 수출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방침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태국의 한 화학회사로부터 시안화나트륨 70톤을 수입하려다 현지 수사당국의 제지로 실패했으며, 산업자원부는 태국 회사에 시안화나트륨을 수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했으나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