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화물선 <투루봉 1>, 13일 사카이 항을 무사 출항


2006.05.13

각성제 밀수에 관련된 혐의로 12일 강제 수색을 받은 북한 화물선 < 투루봉 1> 호가 13일 사카이 항을 무사히 출항했습니다.

도쿄 경시청과 해상보안청 등 일본의 합동 수사본부는 12일 사카이 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 < 투루봉 1>호를 각성제 밀수 관련 혐의로 강제 수색을 벌였습니다.

일본의 합동 수사본부는 < 투루봉 1>호가 2002년10월 각성제 수백 킬로그램을 돗토리 현 앞 바다에 투하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GPS(전 지구 관측 시스템)의 데이터가 남아 있는 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으나, 각성제 밀수 사건과 관련한 물증 확보에 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 투루봉 1>호는 13일 오후 중고 자전차를 만재하고 예정대로 무사히 사카이 항을 출항했는데, 동 화물선은 현재 북한의 청진항으로 귀항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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