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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채명석
일본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이 7월부터 매일 30분 씩 두 차례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의 윤곽이 밝혀졌습니다. 산케이 신문이 12일 보도한 것을 보면 7월부터 개시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은 단파 방송으로, 송신은 제 3국의 방송 시설에 위탁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정부가 독자적으로 제작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일본말과 한국 말로 제작되어 매일 30분 씩 두 차례 방송되며 북한에 있는 피랍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 외부 정보 제공, 일본의 가족들이 전하는 안부 등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일본정부는 프로그램을 일주일 간격으로 교체할 방침이며, 대북 라디오 방송 사업 관련비 1억3천4백만엔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일본의 민간단체 <특정 실종자문제 조사회>가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단파 방송에 대해 수시로 방해 전파를 발사해왔는데, 일본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단파 방송에 대해서도 똑같이 방해 전파를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탈북자의 약 7할이 라디오를 개조하여 북한에서 해외 방송을 청취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대북 라디오 방송의 효과는 이미 검증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유북한 방송>이 정보수집을 확대할 목적으로 6월말 도쿄에 일본 지국을 개설한다고 신문은 덧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