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납치 재조사 결과에 따라 대북 지원 여부 결정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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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일 워킹 그룹 협의를 앞두고 일 정부는 북한이 성의 있는 납치 재조사 결과를 제시한다면 대북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일 정부가 결정한 ‘성의 있는 납치 재조사 결과’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합니까?

채명석 기자: 일본 정부는 7일과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일 워킹 그룹 협의 때 북한이 납치 문제에 관한 재 조사, 정보 제공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그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일 정부는 북한이 납치문제에 대한 재조사와 정보 제공을 약속할 경우 그것만으로는 납치 문제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일 정부는 또 북한이 제시하는 재조사 결과와 정보가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있으며, 이미 귀국한 납치 피해자들로부터 청취한 정보와 일치했을 경우에 한하여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 정부는 납치 문제에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이 설 경우 그때 가서 대북 에너지 지원에 대한 참가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 의제인 국교정상화 문제는 어떻게 논의될 것 같습니까?

채명석 기자: 일본 정부의 기본 방침은 납치문제의 해결 없이 국교정상화 교섭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북한이 납치문제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해도 일본정부는 납치피해자의 전원 귀국, 납치 진상 규명, 납치 실행범의 신병 인도 등을 계속 요구할 것으로 보여 이런 문제들이 일괄 타결되지 않는 한 국교정상화 교섭의 재개는 어려 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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