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인권문제 직접 대화추구 - 미 북한인권 특사


2005.09.08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재임 기간중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북한 관리들과 직접 대화에 나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8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인권상황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직책을 최대한 활용해 북한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자신은 남한 등 지역국과와 유럽연합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권을 탄압하는 국가로서 약 20만 명이 강제 수용소 등에 갇혀 있으며 대다수민주국들과 현격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또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권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수천여명의 정치적 난민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유엔 북한인권특별 보고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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