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총련 조직에 대한 가택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경찰이 조총련 산하 효고 현 상공회 등을 10일 가택 수색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채명석 기자: 일본 효고 현 경찰은 작년 12월초 조총련 산하 효고현 상공회 등을 가택 수색한데 이어 10일 다시 효고현 상공회 등 조총련 관련 시설 3곳을 가택 수색했습니다. 효고현 경찰에 따르면 조총련 효고현 상공회의 김용부 한신 경리실장은 세리사 자격이 없음에도 무자격으로 세무 업무를 대행한 혐의입니다.
이에 따라 효고현 경찰은 작년 12월 초 한신 경리국 하영철 부실장을 체포한데 이어, 10일 김용부 실장을 체포하고 그가 근무했던 효고 현 상공회 등을 가택 수색한 것입니다.
조총련 조직에 대한 일본 경찰의 수색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까?
채명석 기자: 일본 경찰은 작년 11월부터 도쿄도 본부, 재일본 조선인 과학기술협회, 효고 현 상공회 등을 잇달아 가택 수색해 왔습니다. 조총련 효고 현 상공회는 10일 일본 경찰의 두 번째 가택수색을 격렬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조총련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전국에 45개의 조직이 결성돼 있는 조총련 상공회는 세무 상담과 경영 지도 등을 통해 조직원의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효고 현 상공회와 같은 세무사 법 위반 행위가 계속 들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경찰은 납치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조총련 조직에 대한 감시와 적발을 가일층 강화하고 위반,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가차없이 의법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쿄-채명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