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납북자 가족 일본서 송환 촉구 대회

200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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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일본의 납북자 가족들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모여 납북자 생사 확인과 송환을 요구하는 촉구대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에 있는 납치 피해자도 구출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일본의 납북자 피해 가족과 남한의 납북자 피해 가족, 그리고 지원단체 관계자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일본의 “북조선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의 미시오까 쓰도무 부회장은 21일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전화 회견에서, 두 나라 납북자들의 송환을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아울러 납북자 문제를 국제여론화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시오까 쓰도무: 납치 문제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피해자가 있는데 납치 문제는 일국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테러의 일환이라고 제기할 수 있죠.

대회에 앞서 남한 최우영 납북자 가족협의회 회장과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등 남측 대표단 일행은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진 일본 의원들과의 면담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의원들은 남한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쓰도무 부회장은 전했습니다.

한편, 남한 대표단 일행은 21일 도쿄에 있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조총련측에 한국의 납북자 명단을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조총련 본부는 문을 굳게 닫고 이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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