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한 감시 체재 본격 가동

일본이 지난 24일 4번 째 정찰 위성 발사에 성공함으로서 북한을 감시하는 체재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이 24일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은 어떤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까?

일본의 우주항공연구 개발기구는 24일 다네가시마 우주 센터에서 4번째 정찰 위성 레이더 2호기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은 2003년3월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여 낮의 밝은 시간대에 지상을 촬영하는 광학위성과 야간이나 구름이 많을 때 지상을 촬영하는 레이더 1호기를 발사한 이래 작년 9월에는 광학 위성 2호기를 발사했고, 24일 레이더 2호기 발사에 성공함으로서 정찰위성 4기 체재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로서 일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한 번 씩은 전 지구를 감시할 수 있는 체재를 갖추게 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일본 독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재를 갖추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일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정찰위성 4기가 구체적으로 북한의 어떤 동향을 감시할 수 있습니까?

일본이 운영하는 광학 위성은 지상 1미터 크기의 물체를 촬영하여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정찰위성이 십 수 센티 크기의 물체를 판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비하면 아직은 미비한 수준이지만, 일 전문가들은 정찰 위성 4기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을 일본 독자적으로 감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2009년에 지상 60 센티 크기의 물체를 판독할 수 있는 광학 위성 3호기를 발사할 방침으로 있어, 일본의 북한 감시 체재는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채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