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 안보리 비난 결의 채택을 위해 협의 개시
2006.06.22
일본과 미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이를 유엔안보리에서 비난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도록 하기 위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유엔 안보리에서 비난 결의를 채택하기 위해 협의를 개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1998년에 대포동 1호를 발사했을 때 중국의 반대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보도 용 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데, 미국과 일본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안보리 비난 결의 채택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유엔 안보리 비난 결의 채택에는 중국의 태도가 관건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도 이번에는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도록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8년 전과는 달리 미국과 일본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보리 비난 결의 채택과 관련해 미국의 볼튼 유엔 주재 대사는 21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8년 전 보다 강력한 대응이 취해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런 강력한 대응에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고 비난 결의 채택에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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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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