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연방지구 전권대표: “김정일, NPT 복귀 시사”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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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미국의 위협이 없으면 NPT, 즉 핵무기 비확산조약에 복귀할 용의를 시사했다고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17일 밝혔습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지난 17일 러시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어떤 핵탄두나 폭탄 또는 미사일도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풀리코프스키 대표는 최근 북한에서 열린 광복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 위원장을 수차례 면담하고 러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적대적인 태도 때문에 북한은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이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6자회담과 관련해, 김위원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북한이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6자 협상과정의 모든 참가국들이 "장애물을" 만들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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