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월 아리랑 축전에 캐나다 관광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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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5월과 8월 각각 열리는 ‘아리랑 축전’에 캐나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미국 관광객에게도 축전 관람을 위한 입국허가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10일 캐나다 토론토의 중앙일보에 따르면 캐나다 관광객들을 위해 북한은 캐나다 관광객들에게 신속하게 비자, 다시 말해 입국허가증을 발급해줄 계획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이번엔 일주일 만에 비자를 관광객들에게 발급해줄 계획이며, 관광객이 많을 경우 남한의 국제공항인 인천공항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띄울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아리랑 축전’ 관람을 희망하는 관광객을 모집 중인 미야코 쇼우지 씨는 중앙일보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태도가 개방적이며 적극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판매중인 북한 관광 상품은 평양, 개성, 묘향산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라고 신문에 밝혔습니다.

이 관광 상품은 중국 베이징이나 선양에서 고려항공이나 열차로 평양의 개선문에 도착해 2일차에 판문점과 고려박물관, 그리고 학생소년궁전을 둘러보며, 3일차엔 인민대학습당, 평양의 지하철도, 푸에블로호를, 4일차엔 국제친선전람관, 보현사, 그리고 전승기념탑을 참관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날인 5일차에 출국합니다. 미야코 씨는 이와 별개로 일본 관광 후 북한 ’아리랑 축전‘을 관람하는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아리랑 축전’ 관람을 위해 딱 한 달간만 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국을 허가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북한 관광단을 단독으로 모집 중인 아시아태평양여행사(Asia Pacific Travel, Ltd.)측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15일까지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 그리고 남한의 수도인 서울을 묶는 여행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밝혔습니다.

북한은 현재 기자가 아닌 일반 관광객에 대해선 남한을 제외한 모든 국적의 외국인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김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