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경경비대원 20명 가량 중국으로 탈출 - 남한 인터넷신문 보도

최근 북한-중국 국경지역에 근무하던 함경북도 회령지역 북한국경경비대원 스무 명 가량이 중앙당 합동 검열을 피해 중국으로 탈출했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북한 체포조가 중국에 침투해 체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남한의 인터넷신문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관련내용을 서울의 이장균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우선 보도된 북한국경수비대원의 탈출 배경에 대해 전해 주시죠.

북한관련 전문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 NK는 북한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북한 중국 국경지대에 중앙당 합동 그루빠, 즉 국경경비대에 대한 비리연루자를 체포하기 위한 검열이 실시되자 국경경비대 1개소대 가량이 중국으로 탈출했고 북한 체포조가 중국으로 들어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국경경비대 사정에 밝은 북한주민의 말을 인용해 이들을 \x{cad2}는 체포조는 인민무력부 보위사령부와 국가안전보위부 합동 체포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진 경비대원들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까?

탈출한 경비원들은 중앙당 검열과정에서 불법도강 그러니까 탈북을 방조한 혐의 대상자들로 같은 부대소속이 아닌 여러 초소에 복무하고 있던 하사관들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데일리NK에 따르면 이들 경비대원들은 오는 2월말 경 사형집행 예정인 국경경비대 초소장, 부소대장 등과 관련이 있는 군인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탈출한 경비대원들은 무기는 소지하지 않았고 합동체포조는 중국공안당국과 정보기관과의 공조하에 체포에 들어갔다고 현지 북한주민의 말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습니다. 데일리NK는 탈출한 경비대원들이 남한으로 도주할 가능성도 있어서 체포과정에서 반항할 경우에는 사살해도 무방하다는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안다는 북한주민 이 모씨의 말도 전했습니다.

그 동안 국경수비대의 돈을 받고 주민들의 탈북을 눈감아주고 있다는 얘기는 우래전부터 있어왔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전에도 그런 불법행위 때문에 국경수비대를 전면 교체했다는 소식이 간간이 흘러 나왔는데요. 최근에는 국경경비대원들은 제대 후의 궁핍한 생활을 면하기 위해 경비대 북무 중 약 1천 달러 모으기 운동이 벌어지는 등 불법행위가 그치지 않자 이번에는 북한당국이 어느 때보다 엄격한 조사를 진행해 이미 수명의 경비대원이 체포된 걸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2명이 이달 말 사형이 집행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남한 언론에서는 중국의 국경관계당국자가 경비대원 탈출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는 얘기도 나왔죠?

남한의 연합뉴스는 회령지역에 평소에는 100명 규모의 검열단이 이번에는 300명으로 늘어 대대적인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국군포로 갖고 북송사건 등이 남한 언론에 보도된 이유도 있겠지만 회령에서 가까운 화성군에 있는 16호 관리소에서 최근 수용자 160명이 집단으로 탈출한 사건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한 탈북브로커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연합뉴스는 또 20여명의 경비대원 탈출과 관련해 북한과 국경지역 섭외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의 한 당국자는 사실 확인 요청에 그런 일은 진짜 없다며 강력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이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