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한과 버마가 단절되었던 국교가 정상화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곳 동남아시아 국가들, 특히 버마의 이웃 국가인 태국 등의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일 방콕포스트는 “북한-버마 재 수교로 불안 고조”라는 사설을 통해 이에 따른 불안한 지역안보를 지키기 위한 공동체 정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4월30일 태국에서 발행되는 영자지 방콕포스트 사설 내용을 간추려 봅니다.
북한과 버마의 재수교로 인해 이 지역의 불안한 안보가 걱정이 됨으로 유엔은 물론 모든 국가들은 이들 두 나라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어 가는가를 관찰해야 할 것이다. 이 유사한 두 나라의 외교관계는 1983년, 당시 남한의 전두환대통령이 버마를 방문했을 때 그를 살해하기 위해 북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저질러진 소위 아웅산 사건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버마의 공식초청으로 랑군을 방문 중, 당시 4명의 북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남한의 부총리 등 4명의 각료가 폭탄테러로 사망하는 바람에 버마는 즉각적으로 북한과 단교, 외교관을 추방하고 4명의 테러리스트 중에 3명은 추적 살해하고 아직도 1명은 랑군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있다.
24년이 지난 지금 버마는 이 사건의 상처에서 벗어나 지난주 김영일 외무부상이 버마의 상대방 파트너의 “키우 투”를 만나서 외교관계 재개를 위한 문서에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서명에 앞서서 키우 투 버마 외무성의 관료는 기자들이 언제 북한과 수교할 것이냐는 질문에 ‘수교는 평양에 달려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두 나라의 재수교가 불길한 조짐이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 협약을 지속적으로 어겼던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핵확산이 주요 공포대상이다. 최근 들어 버마는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으면서 이 핵확산이란 천막의 가장자리를 맴돌며 냄새를 맡고 있다는 것이다.
우라늄 광산을 가지고 있는 버마의 핵야심은 북한이 어떻게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과 이 기술을 팔기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태국정부는 북한이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연합국의 지역안보포럼의 회원국임을 인지시켜 버마와의 정치, 경제 및 군사관계에 좋은 관계를 장려하면서 이런 사실을 관찰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방콕- 이동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