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위폐문제, 미.북.중이 해결해야”

200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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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남한 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8일 북한의 위폐문제는 직접 관련국인 미국, 북한, 중국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북한의 위폐문제가 마카오의 방코 델타아시아 은행을 통해 표면화된 만큼, 직접 관련국은 미국, 북한, 중국이라며, 세 당사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차관보는 북한의 위폐의혹이 사실이라면 남한 정부도 이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규범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그러나, 위폐문제가 6자회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남한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분석,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관계국간 조용한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당국은 북한의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새로운 중국계 은행을 극비리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그러나 이 은행의 이름과 소재지 등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1989년 말 북한이 위조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즉 슈퍼노트가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당국이 압수한 슈퍼노트의 규모는 총 4천 500만 달러어치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1년간 대만에서만 총 천 300만 달러어치가 압수됐다며,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재무부가 최근 관련국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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