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0명 입국으로 남한 탈북자 1만명 넘어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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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 입국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10명의 탈북자가 남한에 입국하면서 지금까지 남한으로 들어온 탈북자수는 모두 만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16일 10명의 탈북자가 남한에 입국하면서 남한은 만명 탈북자 시대를 맞았습니다. 남한통일부 정착지원과 전재원씨는 남한내 탈북자 수는 탈북자가 남한에 들어와 조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는 시점으로 결정되지만 더 정확하게는 조사과정에서 탈북자가 아닌 사람으로 드러난 경우를 제외했을 때 숫자라고 말했습니다,

전재원씨 : 숫자가 조사기관에 들어간 숫자거든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숫자.. 새터민으로 들어왔지만 그중에는 새터민이 아닌 사람도 많아요..

1953년 7월 한국전쟁 휴전 이후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귀순용사'로 시작된 탈북 행렬은 1990년 중반 북한의 '고난의 행군' 이후부터 늘기 시작해 2002년부터 연간 천명을 넘어 54년 만에 1만명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들어온 탈북자 분포를 보면 탈북 입국자 중 76% 인 1천5백명 거량이이 여성이었고 나머지 24% 가량은 남성으로 초기 남성 위주에 점차 여성. 어린이 등 비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탈북 입국자의 탈북 동기는 열명중 6명 가량이 생활고로 그리고 가족 탈북에 따른 동반 탈북이 열명 중 2명, 그밖에 열 명 중 한 명 꼴로 체제 불만, 범죄 등에 대한 처벌 우려), 가정불화로 나타났습니다. 전재원씨는 남한정부가 탈북자 만명 시대를 맞아 올해 들어 탈북자에게 지원되는 정착기본금을 줄이는 대신 취업장려금을 늘리는 등 종래의 보호 위주 탈북자 지원제도에서 자활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원씨 : 단순한 구호형 보다는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이라든가 취업을 했을 때 그런 쪽으로 장려할 수 있는 장려금을 주는 쪽으로 바뀌었죠..

전재원씨는 그러나 정부가 탈북자들을 지원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면 이제는 탈북자들을 남한 사회의 한 일원으로 품어주는 민간단체나 민간사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재원씨 : 민간단체를 후원할 수 있는 후원회를 작년부터 대폭적으로 강화를 했어요, 예산도 얼마 안됐는데.. 겨우 후원회 조직만을 운영할 수 있는 예산 밖에 안됐는데 작년에 17억원으로 늘어났구요,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고.. 그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하는 게 저희의 바람입니다.

서울-이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