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주재 북한공관원 자녀들 귀국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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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외 공관원 등 주재원들의 자녀들에 대해 소환령을 내린 가운데방콕주재 북한대사관 공관원의 자녀들이 대해서도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 방콕에는 약 2~30여명의 북한외교관, 사업 목적으로 한, 파견원들의 자녀들이 국제학교 및 영어로 강의를 하는 대학교 등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학생 중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귀국하지 않아도 되나 유치원생인 어린아이가 귀국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서 북한의 태국공관 및 주재원들의 자녀들이 1년 중 가장 덥다는 태국 신년인 송크란 장기 연휴 전인 4월 중순부터 다니던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이들 부모들은 중국 등지에서 자녀소환에 반발하는 분위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외신 뉴스와 외교가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 살부터 4살까지와 10살부터 13살 사이의 어린 자녀들 이외에는 "언어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부모와 떨어져 본국으로 귀국을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 외교관들도 부모와 떨어져 어린 자녀를 본국으로 보내라는 조치에 동조하지 않으나 따를 수밖에는 없으니 차라리 아이와 함께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는 것을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곳 방콕 남한인 사회에서 흘러나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방콕-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