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대학생 중심으로 북한자유열린주간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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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노정민

한반도 시간으로 22일부터 5일간 남한에서 대학생들이 주관하는 북한인권 열린주간 행사가 열립니다.

지난 4월의 넷째 주에는 북한인권주간 행사가 이 곳 워싱턴에서 있지 않았습니까? 꼭 한 달이 지난 지금 남한에서는 대학생들이 주관하는 북한인권 열린주간 행사가 열린다구요?

네. 한반도 시간으로 22일부터 5일간 그동안 소규모로 각자 북한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남한의 대학생들이 하나가 되어서 북한인권 열린주간 행사를 펼칩니다. 대학생들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남한의 신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진전과 공연, 강연과 토론회 등의 순서가 마련되고 마지막 날에는 대학생북한인권한걸음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참으로 젊은 대학생들이 이렇게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고 인권운동을 펼친다는 것이 주목되는데요, 북한인권열린 주간 행사는 이번이 첫 번째 시도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그동안에 남한의 서울대, 숙명여대, 고려대, 서강대, 명지대 등에 있는 북한 바로 알기 동아리들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해 오다가 이번에 모두가 힘을 모아서 북한 인권의 참 모습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로 마련이 됐다고 합니다. 약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의 성하윤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성하윤 대표: 사실 저희 대학생들이 몇 년 전부터 북한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이 활동을 해 왔었거든요. 하지만 아직도 그런 관심들이 증대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 관심들을 서울쪽에서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알려내고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남한의 대학생들, 지금은 취업 걱정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북한을 공부하고 있는 소모임이 얼마나 됩니까?

현재로서는 서울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여 개의 대학별 소모임이 활동을 하고 있고, 탈북자 대학생들의 모임인 북한인권 탈북청년 연합회, 그리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등이 북한을 바로 알고자 공부하고 있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탈북 대학생들도 함께 동참을 하게 됩니까?

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미라 한다면 남한의 대학생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함께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건데요, 성 대표의 말을 들어보시죠.

성하윤 대표: 북한의 인권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탈북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다 함께 공동으로 주최를 하고 있어요, 저희 청년 학생연대들의 강점은 우리는 함께 항상 탈북자들과 함께 북한인권을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을 한다는 것에 강점이 있지 않나 싶거든요.

일주일간의 행사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네. 아무래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행사를 진행하려다 보니까 학교 측의 공감대나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또 행사를 주관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동기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의 반대도 있었고, 행사를 개최할 장소 섭외도 큰 문제였는데요, 지금은 모든 준비가 다 마쳐진 상태입니다. 끝으로 북한인권열린주간을 앞둔 성대표의 각오를 들어보시죠.

성하윤 대표: 그 외 많은 단체들이 있거든요. 그런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북한 인권에 소리를 내지만 그 많은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북한인권을 함께 외쳐본 일이 없었어요. 그 힘들이 합쳐지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이번에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모든 대학생들이 모여서 북한인권을 함께 외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