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개성상품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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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서

남북교역은 지난 2005년도에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개성공단이 가동되면서 남북교역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남한 사람들에게 북한 상품을 알려서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전시회가 남한 당국의 주관으로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느릅을 원료를 해서 냉면을 만든 겁니다. 냉면 10인분하고 육수 10개해서 만2천원이고...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백두식품 관계자가 자신들이 만든 냉면 제품을 남한 시민에게 설명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북한, 개성상품 홍보전은 남한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2007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이 열리는 한국 무역관 내에 독립관을 만들어 북한상품 교역업체와 개성공단 입주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노성호 남북교역팀장입니다.

노성호: 여기 14개 업체가 나왔습니다. 이중 개성공단 업체가 3업체입니다. 이번 이런 유통산업전의 일부로 북한 상품관에 적합 하다고 생각하는 업체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불, 양말, 시계 생산업체입니다.

지난 2005년 교역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넘어선 남북 교역은 올해에도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관련 연구소들의 말입니다. 남북교역은 지난 1988년 7.7선언에 따라 재개된 후 1991년 1억 달러를 넘어섰고 그 후 14년만인 지난 2005년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남북교역 10억 달러 시대 진입은 개성공단의 덕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개성공단의 가동과 발전으로 남북 교역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상업 거래로 전환됐고 남북교역의 방식도 종전의 일반교역 또는 위탁가공 방식에서 상호 공동 제조와 판매로 바뀌었습니다. 이에따라 지금 이전시회처럼 남한 소비자들에게 개성 공단을 비롯해 북한 상품을 소개해 판매를 늘리는 것이 큰 과제가 됐습니다.

노성호: 저희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북한에서 들어오는 일반 상품들을 홍보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여기에 개성공단도 이번 기회에 일반인들에게 선을 보이자는 차원이죠. 사실 개성공단 제품들은 저희들이 주장하듯 이것은 북한산이 아닙니다. 원산지가 한국산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 소비자들은 그러나 아직 북한 상품 이라고 하면 원재료 중심의 1차 상품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이곳 전시장에도 북한상품 수입업체들은 주로 더덕이나 약제 그리고 평양 소주를 비롯한 주류를 전시 판매했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이번 북한 개성 상품 홍보전에 등장한 북한 백호 창작사와 만수대 창작사 등에서 제작한 북한의 미술 작품들로 이들 작품들이 최근 남한에서 일고 있는 미술품 투자 열풍 속에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관람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들 북한 그림들을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