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융제재 후 10개국에 은행 계좌 개설


2006.08.19

북한은 지난해 미국의 마카오 은행 금융제재 후 10개국 23개 은행에 계좌를 새로 열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19일 보도 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소식통을 인용, 이 10개국에는 베트남과 태국 몽골 러시아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자금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북한 은행계좌의 동결을 촉구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미 재무부 관리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통과 직후 베트남을 방문해 그곳에 있는 10여개의 북한계좌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베트남 정부에 촉구했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한편 베트남은 미국의 이 같은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태국과 몽골에도 이런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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