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래 음반 남한에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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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최영윤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는 남한에서 어린 초등학생들까지도 흥얼거릴 정도로 친숙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다른 북한 노래들과 함께 북한과 저작권 협의를 거쳐 남한에서 음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반갑습니다’ 노래 중 일부)

남한 사람들에게 친숙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 의 일부입니다. 듣기만 해도 흥겨워 남북한간 공동행사가 치러질 때면 단골로 불려지고 남한의 노래방 목록에 수록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 노래가 남한에서 음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음반에는 ‘반갑습니다’ 외에도 ‘휘파람‘ ‘우리는 하나’ 등 남한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북한 노래 10곡이 수록됐습니다. 음반을 제작한 유비엔터테인먼트의 심명갑 기획팀장입니다.

심명갑: 북한 노래 중에서 비교적 친숙하게 와닿을 수 있는 일상생활을 다룬 곡 중에서 남쪽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생활가요로 10곡 선정했다.

이번 음반 작업에는 바이브와 마야, 베이비복스 리브, 마로니에 걸즈 등 인기있는 신세대 가수들 10팀이 참여해 각각 한곡씩을 불렀습니다. 상대방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이라는 뜻의 ‘동인’이라는 음반 제목처럼 이 음반은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비엔터테인먼트의 심명갑 기획팀장입니다.

심명갑: 북한에서 즐겨부르는 생활가요를 남한 대중들에게 소개해서 북한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가까워지자는 뜻을 담았다.

출판분야에서 이미 남북간 저작권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음반은 남북간 저작권 협의를 거쳐 남한에서 제작된 최초의 음반입니다. 음반을 공동제작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이재상 사무처장입니다.

이재상: 저작권 사업 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었다. 2006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음반을 취입하기 위해 노래 저작권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음반 출시를 계기로 음반 제작사측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북측과 협의를 거쳐 8월쯤 남북한을 오가며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비엔터테인먼트의 심명갑 기획팀장입니다.

심명갑: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고요.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월 정도에 남과 북을 오가며 음반에 참여한 가수들과 북측 가수들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북한노래 음반 ‘동인’은 오는 7일 남한의 각종 인터넷 음악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일반 사람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