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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3척이 1일 오전 서해상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가 남한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10시 54분쯤 서해 소청도 동쪽 6.5마일 지점에서 북한 경비정 3척이 NLL, 즉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통해 2시간여 만에 퇴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해군은 당초 오전 10시 25분쯤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에 접근함에 따라 경고통신을 했지만 북한 경비정은 이에 불응하고 북방한계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이어 두 차례나 더 경고통신을 했지만 한 척이 추가로 NLL을 침범해 모두 3척이 NLL을 침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따라 모두 3차례에 거쳐 70mm 함포 4발과 40mm 함포 6발 등 모두 10발의 경고 사격을 가했고 북한 경비정은 낮 12시 17분에 퇴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원식 해상작전과정은 경고통신과정에서 북한경비정으로부터 침범이 아닌 제3국 어선을 단속중이라는 통신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NLL을 2.7마일 침범하고 있는 상태에서 11시18분에 ‘우리는 침범하지 않았다, 제3국 어선을 단속중이다’라고 통신을 하였습니다."
당시 북한 경비정들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소청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중국어선 85척이 조업 중이었다고 합동참모본부측은 밝혔습니다.
남한 국방부는 해군의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과정과 북한 측의 응신 내용을 토대로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의 경위와 그 의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이장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