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나리 kimn@rfa.org
올 해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심은 평화상과 문학상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시각으로 11일 발표됩니다. 181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가 세계적인 관심사였던 만큼 지구온난화 예방에 앞장선 인물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주목을 끕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이누이트북극권회의(ICC)의 실라 워트 클루티어 회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버마에서 12년간 가택연금 중인 버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와 북한의 고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역대 평화상 수상자입니다. 평화상 수상자는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이를 정치와 무관하게 실천하는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고 인권단체는 지적합니다. 미국의 종교와 민주주의 연구소의 페이스 맥도넬(Faith McDonnell) 종교자유계획 이사입니다.
McDonnell: (A person who believes in true just peace and religious freedom for everyone, not someone who is using appeasement as way to get to peace.)
"평화상 수상자는 모든 이를 위한 진정한 평화와 종교의 자유를 믿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평화를 얻을 목적으로 정치적으로 타협을 불사하는 유화정책(appeasement)을 활용하지 않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12일 발표되는 노벨 문학상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언론들이 꼽는 유력한 후보로는 이탈리아의 수필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를 비롯해서 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호주 시인 레스 머레이, 그리고 미국의 소설가 필립 로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고은 시인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