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외교장관 회담 후 한반도평화체제 별도 회담 - 송민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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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에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열린 송 장관의 기자설명회 내용 가운데 평화체제 별도회담과 북핵관련 발언 부분을 서울에서 이장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송민순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9.19공동성명 이행 초기 조치 후에 6자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이 이행을 위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6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이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는 6자회담의 비핵와 문제와 동전의 양면적 성격이 있다면서 직접관련된 당사국들이 평화체제 수립을 고위 선에서 진척시켜 나가는 것이 9.19 공동성명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의 별도회담언급에 대해 남한 동아일보는 3월19일 개최되는 차기 6자회담에 이어 4월중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6자 외교장관 회담 후 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고위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별도 회담이 열릴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북대화는 6자회담을 진전시키는 지원적, 보장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6자회담 합의 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하는 선순환적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6자회담에서의 진전이 남북대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이 조성되는 이러한 선순환적 기능을 하도록 이문제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송장관은 또 북한이 HEU, 즉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는 국정원의 판단과 관련해 종이위에 개념을 적은 것이라도 프로그램이 된다며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대로 북한이 가진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프로그램이란 것은 어떤 개념도.. 종이위에 개념적인 것만 돼 있으면 그것은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겁니다. 모든.. 모든 그것이 플루토늄이든 우라늄이든 어떤 프로그램이든간에 핵관련 프로그램을 폐기한다 하는 것이 불변의 원칙입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보유중인 핵무기에 대한 처리문제가 ‘2.13합의’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말보다 중요한 것이 문서라며 북한이 갖고 있는, 또는 갖고 있다고 추정되는 모든 핵무기와 프로그램은 폐기의 대상이라며 합의된 문서에 써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이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