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동준
태국으로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통역을 돕던 남한인 선교사가 탈북 브로커로 몰려 곤경에 처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7일 태국 북부 창센지역에서 탈북자들의 통역을 돕던 남한 선교사가 탈북 브로커로 오인을 받아 경찰에서 지명수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의 북부 창라이 주의 창센지역은 이른바 골든트라이엥글이라 부르는 곳으로 탈북자들이 태국으로 잠입 할 때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탈북자들을 체포한 태국경찰은 현지 남한인 선교사에게 통역을 의뢰해서 심문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태국신문들은 통역에 도움을 줬던 선교사를 탈북브로커라고 보도를 몇 차례하므로서 이들 선교사들이 곤경에 처하게됐습니다.
이러한 오인의 발단은 창라이주의 창센 지역에서 남한에서 온 오세우 선교사가 올 초부터 통역을 맡아 경찰에 도움을 주다 5월초 선교회의차 서울로 가는 바람에 창센 현지에서 자리를 비웠다는 것 대문에 일어 났다는 것입니다.
당시 경찰은 오 선교사가 전화를 받지 않다 탈북브로커와 연결됐다는 일방적 의심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세우 선교사: 지난 5월 10일 경에 한국에 선교 차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없는 20일 동안 제가 있다가 없으니까 이 사람들이 오해를 한거죠.
오세우 선교사의 말에 따르면 그 동안 5월초까지 일주일에 5명에서 10명 정도가 태국으로 밀입국 하고 있고 한달에 평균 3-40명의 통역을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콕포스트등 외신들은 어제도 30세와 40세된 탈북자 2명을 창라이에서 방콕으로 내려오는 버스에서 불심검문을 통해 체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