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과 화해 문제로 민단 부단장 3명 사퇴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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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과 역사적 화해에 대한 내부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민단의 하병옥 단장이 4일 중앙본부 부단장 3명을 인책 사퇴시켰습니다.

민단 중앙본부의 하병옥 단장은 4일 중앙본부 부단장 중 3명을 인책 사임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4일 인책 사임한 김군부 부단장 등 3명은 조총련과의 화해를 적극 추진해 왔던 인물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민단 각 지방본부는 지난 5월17일 민단 중앙본부의 하병옥 단장이 조총련 중앙본부를 방문해 서만술 의장과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 공동 참여, 8.15 광복절 기념행사 공동 주최 등을 담은 역사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하자 민단 기관의 정식 결의 없이 일부 인사들이 멋대로 저지른 월권행위라고 크게 반발해 왔습니다.

지방본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하병옥 민단 단장은 6.15 기념행사에 민단 측 대표를 파견하지 않았으며, 지난 6월말에 열린 임시 중앙위원회에서는 민단과 조총련과의 화해가 백지로 돌아 간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병옥 민단 단장은 민단 내부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조총련과 화해를 추진했던 3명의 부단장을 인책 사임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조총련은 민단이 역사적 화해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사태에 대해 아직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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