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대외정보 조사부 일본과장이 하스이케 씨 납치를 지시

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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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치 생존자 하스이케 가오루 씨 부부의 납치를 직접 지시한 것은 북한 노동당 대외 정보 조사부의 일본 담당 과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하스이케 씨 부부의 납치를 직접 지시한 것이 정보 조사부의 일본 담당 과장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해서 밝혀졌습니까?

채명석 기자: 니가타 현 경찰에 따르면 78년 7월 가시와자키 해안에서 부인과 함께 납치된 하스이케 가오루 씨는 북한에 납치된 뒤 노동당 대외 정보조사부 소속의 김남진과 한금영으로 불리는 지도원 두 명과 식사할 때 “(일본인을) 데려오라고 말한 것은 나”라며 그들이 납치를 직접 지시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또 “사실은 여자를 데려오라고 지시했으나 당신이 함께 있어서 같이 납치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김남진과 한금영은 노동당 대외 정보조사부의 일본 담당 과장으로 하스이케 씨 부부를 가시와자키 해안에서 직접 납치한 실행범 최승철 공작원의 직계 상사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정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방침입니까?

채명석 기자: 일본 정부는 이미 하스이케 씨 부부를 직접 납치한 실행범 최승철 공작원에 대해서는 국외이송 목적의 약취 즉 납치 혐의로 국제 수배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밝혀진 납치 지령자 김남진과 한금영에 대해서는 그들이 북한 경제대표단의 일원으로 방일한 흔적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우선 이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신원이 밝혀 질 경우 최승철 공작원처럼 국제수배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일본정부는 또 북일 정부간 협의가 재개될 경우 이들의 신병 인도를 북한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쿄-채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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