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납북자 송환 촉구대회 개최

남한 내 납북자 가족들과 북한 인권관련 단체들이 다음주 서울에서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11월 1일 열리는 이 대회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480여명의 납북어부와 500여명의 국군포로 송환 문제에 남한 정부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2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도희윤: 93년 첫 번째로 이인모 씨를 송환했고, 두 번째 2000년 9월2일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전원 송환했고, 이번 2005년 9월30일 정순택 씨 유해까지 송환을 했습니다. 우리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일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측에 당당히 그에 상응한 납북자의 송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못했습니다.

도 사무총장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정 비전향 장기수 63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직후 한국전쟁 이후 납북자 486명의 명단을 처음 발표하면서 자신의 임기 중에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도 사무총장은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남한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납북어부들과 남한의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희윤: 귀환납북자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분들이 4명 있는데 탈북자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귀환 납북자에 대한 특별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있고 두 번째는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것이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라는 것이 납북자관련 특별법의 핵심입니다.

도 사무총장은 북한정부에 대해서도 납북어부와 국군포로에 대한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가 없는 한 전향 장기수 송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