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노무현 대통령, 대북 압박 미국에 동의 안 해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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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북한을 압박해 붕괴하겠다는 미국 내 일부 의견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의 위폐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또 북한을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내외신 신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약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한미 간 마찰과 다른 의견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북한 체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때로는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 내 일부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핵문제 해결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북한 정권을 압박하고자 하는 어떤 의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사실 확인과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관여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실무자에게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미 남한과 미국 정부가 합의한 상태라며 북핵 평화적 해결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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