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장관, 미 측에 한국입장 전달


2006.06.03

미국을 방문 중인 남한의 반기문 외교장관은 2일 워싱턴에서 북 핵 6자회담과 관련, 9.19 공동성명에 북 핵 해법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어 6자회담 이행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 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로버트 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최근 외무성 담화에 대해 몇 가지를 관찰할 부분이 있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측도 북한의 크리스토퍼 힐 북 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초청을 일축하지 말고 북한의 성명 내용과 의도를 분석해 추후 논의를 계속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그러나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런 행동은 안 된다는데 공감 했다고 남한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워싱턴-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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