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오는 8일 재개되는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더 나아가 6자회담은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와 다자 안보체제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청사에 열린 내외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내달 8일 베이징에서 다시 열리는 6자회담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2002년 상태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태를 훨씬 넘어서 9.19공동성명에 명시돼 있는 대로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을, 관련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겁니다. 포기하는 겁니다 아예... 포기하는 거고 그 넘어서 관계정상화를 하고 또 동북아시아에서의 다자안보체제까지 목표를 두고 지금 가고 있는 것입니다.
송 장관은 또 차기 회담에서 합의할 9.19 공동성명 초기 이행의 조기 조치는 9.19공동성명의 나머지 부분과는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며 나머지 부분을 다 이행하는 전제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한번에 모든 걸 다 합의할 수 없고 한번에 모든걸 다 이행할 수 없기 때문에 9.19 공동성명에 있는 전체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첫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행할 것인가 하는 것을 합의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부분을 떼어서 합의 될 없다 그겁니다. 이 부분은 나머지를 다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합의가 된다는 뜻을 말씀드린 겁니다.
송 장관은 따라서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문서화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많은 조율작업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민순 장관 : 공동문서로 채택하려면 갈길이 멉니다. 거기에 대해서 하나 하나 자귀를 따져야 하고 단어의 의미를 새겨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공동문서형식을 채택기를 기대하지만 실제로 거기에 도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담을 열어서 많은 조율이.. 그리고 시간도.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만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민순 장관은 현재 미국과 북한간에 열리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 2차회의가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금융문제는 분명히 틀 밖에 있다면서 그러나 틀밖에 있으면서도 6자회담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호영향을 주는 교호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이장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