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한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소설 ‘나비야 청산가자’의 저자 김진명씨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핵포기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김진명씨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번의 북한 핵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흉물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이 핵개발을 할 때 굶어죽은 2백만 주민들의 고통을 느껴보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핵개발을 비판하는 내용의 소설 ‘나비야 청산가자’의 작가 김진명씨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지도자 동지는 그때 어디에 있었습니까?’라는 제목의 핵포기를 촉후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김진명씨는 편지를 쓴 동기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이 수백만 명의 주민이 굶어죽는 것을 방치하고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한 핵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명씨 : 이번 핵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흉물같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국가안보를 지키려는 당당하고 정당한 국가의지의 한 부분으로 나타나야지 북한핵이라기 보다는 김정일 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몇 백만이 굶어죽는데도 돌보지 않고 핵개발로 치닫고 있다면 그것은 정당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 태어난 것이고 따라서 폐기돼야 된다..
김진명씨는 편지에서 지금 북한은 주민을 살리기 위한 경제회생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 김정일 위원장에게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에 따뜻한 햇볕을 받아들이자고 촉구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명씨 : 김정일 위원장만 결심하고 변한다면 남한은 얼마든지 앞에 나서서 기아문제를 비롯한 모든 경제문제 나아가서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하고의 관계에도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같이 변화해서 이 한반도에 새로운 따뜻한 햇볕을 받아들이자.. 이런 내용으로 썼습니다.
김진명씨는 자신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김정일 위원장이 열독을 한 덕분에 북한의 모든 도서관에 전시되고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가 된 것은 보람 있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북한 핵은 폐기 돼야할 흉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진명씨는 또 새로 쓴 소설 ‘나비야 청산가자’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120시간이나 가두고 굶기는 상황을 설정한 것은 굶어죽은 2백만에 달하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한번이라도 느껴보고 진정으로 변신하라는 뜻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명씨는 자신의 편지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들의 전략수립 차원에서도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진명씨 : 뉴욕에 있는 북한대표부하고는 제가 전에도 연결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쪽에서 정책수립이나 전략수립의 측면에서도 저쪽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전달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명씨는 편지를 자신의 새 소설 ‘나비야 청산가자’와 함께 포장해 부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이장균
